steemzzang in # steem • 8 hours ago • 3 min read분홍빛 그리움, 그 시절의 진달래봄이면 뒷산은 어김없이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벚꽃처럼 화려하게 피었다가 순식간에 지는 꽃들과 달리 진달래는 투박하고 굳건하게 산기슭을 지켰다. 나는 그 진달래를 '참꽃'이라 불렀던 시절의 아이였다. 배고프던 시절 친구들과 뒷산에 올라 뛰어놀다 진달래꽃을 하나씩 따서 먹었다. 꽃을 입에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약간은 쌉싸름한 맛이 났다. 그 맛은…steemzzang in # steem • yesterday • 1 min read언제 왔지난 꿈을 꾼다. 가끔... 봄이면 피는 수많은 꽃들이 어디서 왔나 생각한다. 어디서 왔지 꽃은 하늘에 별들이라 생각한다. 봄이 되면 한꺼번에 마실 나오는 거란 생각을 한다. 이유는 잘 모른다. 어쩌면 나를 보러 오는 것 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언젠가는 나도 그들처럼 별이 될 것이기에...steemzzang in # steem • 2 days ago • 1 min read봄은 봄인데...꽃이 만발하니 봄은 봄이겠지... 시절도 마음도 봄인지라 앉아 있으려니 궁뎅이가 들썩대어 밖으로 나가 걸었다. 그러다 보니 이리 좋은 풍광도 보았다. 참 아름 다운 세상이다.steemzzang in # steem • 3 days ago • 1 min read흐린 날 오후에...날은 흐렸어도 꽃길 좋다. 실개천 따라 흐르는 꽃길 좋다. 같이 걸으면 더 좋을 거 같다. 누가 되었든 같이 걸으면 좋은 사람일걸 꽃 향기에 꽃잎까지 같이 날린다. 물속에 꽃구름 들어앉아있다. 청둥오리인지 원앙인지 꽃향기에 취해 집에 갈 생각도 안 한다 학교 파한 아이들 편의점으로 몰려가는데 나는 친구 보러 간다. 언덕길…steemzzang in # steem • 4 days ago • 2 min read봄비 촉촉히 내리는 날봄비 내린다. 봄을 재촉하는 비 아니고 꽃을 시기하는 봄비 같다. 봄비 봄비 내린다. 배따라기 노래가 추억을 더듬게 한다. 웅크리고 있던 아픈 가시 다시 덧들 리면 안되는데 나는 요 둘이 걷던 솔밭길을 걷는 다는데 나는 지금 뭐 하는 건가 내 깐에는 잘한다고 하는 건데 모르겠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에는 뭘 해야 좋은지 사춘기가 있고…steemzzang in # steem • 5 days ago • 4 min read어머니를 그리며, 잘 사는 법을 묻다한때는 은행에 꼬박꼬박 대출 이자를 내는 것이 곧 국가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믿었다. 빚은 성실함의 증표였고, 이자는 내 자산을 늘리기 위한 생산적인 비용이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렸다. 그렇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나름 어느 정도의 자산도 마련할 수 있었기에 이자 납부는 내 나름의 자부심이자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steemzzang in # steem • 6 days ago • 2 min read벚꽃이 만개 했다.어제 아침 출근길에 꽃구경 드리이브를 했다. 출근길이 꽃길이니 달리 갈곳이 있겠냐 싶지만 벚꽃이 피면 삼회리 벚꽃길은 장관중에 장관이다. 그래서 이때 아니면 언제 또, 하는 마음으로 핸들을 틀어 삼회리로 향했다. 북한강 가로 내리 뻗은 삼회리 벚꽃길을 달리니 날이 흐리기는 했어도 꽃길은 꽃길이었다. 멋지다며 환호성을 지르며 달리다 보니 가끔…steemzzang in # steem • 7 days ago • 1 min read오늘도 흐림오늘도 흐림 그냥 흐림 알고 보면 맑은 날이 더 많은데 오늘도 흐림 이렇게 말하는 나 내 인생은...steemzzang in # steem • 8 days ago • 4 min read식목일오늘이 4월 5일 식목일이다. 그리고 청명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식목일에는 나무를 심는 게 연례행사였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은 거 같다. 우리나라가 잘한 게 많지만 산림청책은 정말 잘했다고 한다.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던 벌거숭이 산이 없다. 오히려 너무 무성해서 산불 위험이 많아진다는 말도 있다. 예전에는 산림녹화가 산림 정책 방향이었다면…steemzzang in # steem • 9 days ago • 1 min read딱따구리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들린다. 어딘가 한참을 찾았다. 느티나무 저 위에 있기에 담았다. 청평역 앞에 500년 된 고목 느티나무에서 귀한 모습을 봤다. 아주 반가운 딱따구리 500년의 숨결을 느끼고 있다.steemzzang in # steem • 10 days ago • 3 min read출근길출근을 어떻게 해야 생각하다 버스로 하기로 마음먹고 나왔다. 터미널에서 8시 40분 차를 기다린다. 아침 운동 같이 잘하고 식사도 그리고 샤워까지 마치고 가자하니 할 일이 있으니 9시에 출발하자 한다. 이건 아닌데 알찍 갈 것처럼 분위기를 잡아서 호응하려 서둘렀는데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 지도 저러 지도 못하고 서있다 먼저 가라니…steemzzang in # steem • 11 days ago • 1 min read그러거나 말거나그러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그런데... 때론 그러거나 말거나가 어렵게 끼어드는 것이 있다. 그렇다 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돌고 도는 건 세상의 이치 하늘이 돌고 땅도 도는데 덩덜아 나도 돌기를...steemzzang in # steem • 12 days ago • 3 min read어제는 서울 나들이를 했다.어제는 서울 나들이를 했다. 화요일이면 하는 서울 나들이... 일찍 가다 보니 스폰서 중에 가장 상층에 있는 단장님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어떻게 해야 사업을 잘할 것인가에 집중되었다. 앞으로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나 역시 단장님이 최고 직급에…steemzzang in # steem • 13 days ago • 1 min read우리동네 진달래어제 보니 진달래기 만개 했다. 왜이리 반가운지 달리던 차를 세워놓고 한참 바라 봤다. 옛날에는 산 어디나 지천이었단 진달래 요즘은 숲에 가려 많이 쇠했다. 숲이 무성해지니 진달래가 많이 시라졌다. 요즘은 뒷동산 보다 도로 절개지 법면이라고 하나 그런곳에 많다. 어디서나 보던 반가운 진달래, 척박한 곳에서 더 잘 버텨내던…steemzzang in # steem • 14 days ago • 2 min read333호흡법월말이면 불안해지는 마음에 관해서 똑똑한 동생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설명이 여차 저차 내차 한다. 자가진단으로 아니 느낌으로 다 아는 이야기다. 그런데 한 가지 들어오는 게 있다. 이럴 때 333 호흡법을 해보라는 것이다. 333 호흡법이라고 그게 뭐지 하고 보니 이렇다. 333 호흡법이란 코로 3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3초간 멈춘 뒤…steemzzang in # steem • 15 days ago • 2 min read부모님 뵈러 왔다.부모님을 뵈려 괴산에 내려왔다. 도로가 좋으니 2시간 반쯤 달리면 도착하는 거리다. 멀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다. 마음 내면 달려오기 딱 좋고 마음에 없으면 거리가 멀어서로 못 가는 마음을 위안하기 좋은 거리다. 오늘이, 아니 내일이 아버지 생신이다. 그래서 아내와 내려왔다. 동생들은 어제 다녀 갔다. 우리는 어제 애터미 교육…steemzzang in # steem • 17 days ago • 3 min read이것도 일이지...일이란 여러 종류다. 이런 일 저런 일 일의 종류도 많다. 오늘은 카페에 와 있는 게 일이다. 그냥 있기 모양 빠지니 커피 한잔 주문 해놓고 기다린다. 한 시간 있어야 온다니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정말 재미없는 일이다. 기다림에는 설렘이 있어야 제격이다. 그런데 지금 나는 설렘이 없는 기다림을 하고 있다. 이건 아닌데…steemzzang in # steem • 18 days ago • 5 min read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내가 사는 지역에는 작은 문학단체가 있다. 올해로 21년 되었다. 내가 들어가 같이 활동을 한 것도 20년이 되었다. 취미였던 글쓰기가 우연한 기회에, 아니 필연적으로 이단체와 인연이 되었다. 그리고 여태껏 뒷바라지하고 있다. 20년이 넘었으니 그간 활동도 열심히들 하는 것도 보았고 들고 나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단체가 20여 년 넘게…steemzzang in # steem • 19 days ago • 3 min read센터 아침 풍경오늘 아침은 유난히 분주하다. 마치 잔칫집 같다. 다른 날보다 일찍 출근했다. 아침 운동도 생략하고 서둘러 출근했다. 출근하니 8시다. 출근길에 동네 있는 남한강 마트에 들러 시장을 봐왔다. 한 보따리 아니 서너 보따리도 더 되는 거 같다 서너 번은 들어 날랐으니 한 보따리는 아니게 확실한 셈이다. 오늘 단장님이 오시는 날이다.…steemzzang in # steem • 20 days ago • 6 min read꽃이 피기 시작했다.몇 년 전에 심은 매실나무다. 꽃이 피기 시작했다. 고맙다. 고마워... 양지쪽이라 먼저 피는 거 같다. 며칠후면 만개 하리라 다른 나무 들도... 오늘은 화요일 서울 중랑행복센터에서 연합 세미나가 있다. 이국장 대신 그곳은 내가 참여를 한다. 설악에 센터 개설 후에는 그렇다. 비울 수 없으니 그렇다. 설악에 있는 센터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