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zzang in # zzan • 7 months ago • 2 min read시장을 이길수 없다.누가 처음 한 말인지는 모르나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 어느 누구를 넣든 질 수밖에 없는 주어, 아니 주인이 된다. 그 누구도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 이 말이 요즘은 크게 혹은 적게 아픔으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이 말은 마치 배고픈 용이 배를 채우겠다고 몸무림 치는 것 같이 흘러가는 강물을 막아설 수 없다는 말과 같다는…steemzzang in # zzan • 7 months ago • 3 min read엄마의 꽃구경어제는 어머니를 모시고 아버지 면회를 갔다. 나들이를 두려워하시는 어미기가 오랜만에 용기를 내셨다. 집을 나서니 좋다시며 꽃 이야기를 하신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모시고 꽃구경을 했어야 했는데 극구 만류를 하시어 못 갔다. 그런데 집을 나서니 꽃이야기를 하시길래 병원에 가는 길에 꽃구경을 시켜 드렸다. 사실 어머니의 눈은 잘 안…steemzzang in # zzan • 7 months ago • 1 min read농심은 천심뜰에 나가니 모내기가 끝났다. 논에다 모를 심었네 하며, 보는데 하늘도 심겼다. 모내기하며 하늘도 같이 심은 것이다. 이제야 어렴풋이 알 거 같다. 농심이 천심이란 말을...steemzzang in # zzan • 7 months ago • 1 min read초대장지금 보니 초대장이 와있다. 날자가 필리핀 출장과 겹치나 보니 그건 아니다. 초대의 인사말이다. 가긴 가야 할거 같은데... 어제 본 장미로 한숨 돌리고... 이 작품이 지난해 그분의 작품이다. 전시회에 들려 거금을 주고 모셔왔다. 지역 작가의 사기 진작을 위한다는 생각에 모셔다 우리 거실에 걸었다. 실은 언제가 될지는…steemzzang in # zzan • 7 months ago • 3 min read잠자리도 보고 나비도 보았다.잠자리다. 이슬을 먹고 쉬는 것인지 꼼짝 안 한다. 그래도 다가서기가 두렵다. 괜히, 이슬에 취해 곤한 잠을 자는 것을 방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이상 다가가지를 않았다. 나비도 보았다. 나비도 잠자리처럼 이슬을 먹고 취한 듯하다. 예전에는 흔한 게 잠자리요 나비였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없다.…steemzzang in # teem • 7 months ago • 1 min read어느 카페에서...어느 카페에서... 떡 벌어지게 차린 음식이야기다. 양구 어느 시인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들이 반찬 가짓수에 놀랐다고 한다. 하도 많아 세어보니 반찬만 15개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것도 다 직접 만들었다는데... 지금,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steemzzang in # zzan • 7 months ago • 3 min read스승의 날오늘이 스승의 날이다. 이맘때면 잊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가 세워진 곳에 제초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맘때 하고 나면 매달 한번 정도는 해야 한다. 6월 말경에 하고 7월 하순 그리고 8월 말쯤 한다. 그리고 난 후 9월쯤 말쯤이나 10월 초에 한번 하면 깔끔하다. 동네 입구라 풀이 무성하면 보기에 좋지…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2 min read늦을지도 몰라.늦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다. 충정로인지 족발이 유명한 동네서 만나자 하길래 시간 내기가 어렵지 싶어서 답을 못주다 참석회비를 오늘 새벽 3시에 보냈다. 참석한다는 답은 그 시간에 단톡방에 올리는 것은 민폐라 안 올리고 오늘 아침에 올렸다. 그런데 오다 보니 무척이나 빨리 왔다. 그것도 동대문역에서 동대 입구역까지 걸어왔는데도 한 시간이나…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1 min read맑은 하늘이 좋은데 뜨겁다.며칠 흐리고 비가 오니 맑은 하늘이 그리웠다. 오늘 그 맑은 하늘이다. 맑은 날이니 좋기는 한데 햇볕아래서 뭐 좀 하려니 뜨겁다. 여름 날씨처럼 그렇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더니 사람 마음이 그런가 보다 지금은 뜨거운 게 싫다. 하늘이 좀 흐렸으면 싶으니 이게 말니 되나 작업은 아직 한동안 더 해야 할거 같다. 이왕 시작한 거…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3 min read필리핀을 향해서이달 하순에 필리핀을 방문한다. 원래는 22일 출발을 하여 말일까지 있을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함께 갈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 27일 첫 비행기로 가기로 결정하고 비행기표 예매까지 그제 마쳤다. 이번 여행은 함께 하는 파트너가 있어 일정을 8일로 짧게 잡았다. 혼자 가는 거라면 한 달, 혹은 그 이상 머물러도 되는데 상황이…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3 min read대상포진 예방 맞았다, 2차 접종은 7월 10일이다.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았다.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갔더니 주사료가 25만 원씩이며 두 번 맞아야 한단다. 그리고 주사를 맞고 나면 당일은 샤워도 못한단다. 그래서 그냥 주사를 맞고 오면 오늘 샤워를 못하니 얼른 샤워를 하고 오겠다 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부지런히 하고 갔다. 엉덩이에 맞는지 알고 편하게 반바지를 입고 갔다. 그런데 어깨에다…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2 min read아스팔트 위에 참새아스팔트 위에서 참새 뭔가를 찾는다. 그곳에 뭔가 찾을 게 있는지 두리번 거린다. 뭔가 입에 물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가로수에서 떨어진 나무 열매를 찾는 것인지 아님, 배달의 민족이 지나가며 떨군 쌀 알갱이를 찾는 것인지 아스팔투위에서 서성이는 참새가 가여워 보였다. 그러보 보니 요즘 참새들은 어디서 사는지 모르겠다. 옛날에는 참새들이…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1 min read미친 척하고...미친 척하고 또 들어간다. 너무나 자신이 미워서... 그러나 모른다. 이게 병일지도 모른다. 통장 바닥 보이는 거 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또 한 번만 , 아니 병을 고치기 위하여 병을 도지게 한다. 뭐 이런 걸 속풀이라고 하나 아니면 물은 물로 불은 불로 이런 거 인가 모르겠다, 일단 저질러 보는 거다. 스팀을 사겠다고 또 거금을…steemzzang in # steem • 7 months ago • 2 min read물뱀강가에서 물뱀을 보았다. 아직 어린 새끼 뱀이다. 올해 들어 처음 본 뱀이다. 흔한 뱀으로 독이 없는 뱀이다. 오죽하면 뱀 중에서 제알 업신여김을 받는 뱀으로 물뱀에게 물린 사람은 다른 뱀이 자존심 상한다나 재수거 없다나 하며 물지를 안는다 한다. 그러나 그 말이 사실인지는 모른다. 어려서 논에 모내러 다니다 뒤꿈치를 물린…steemzzang in # steem • 8 months ago • 1 min read왜, 그게 안되지...왜 그게 안되지 기다리는 재주가 없나 버티는 재주가 없나 모처럼 모은 자금을 가지고 410원대에 몰빵을 했는데 오르기는커녕 쉬겠다고 아예 400원대 아래로 기어 드네 준비된 자금의 반, 아니면 삼분의 일은 꼭 가지고 있자고 어떤 경우라도 놓아버리지 말지고 했는데 또 후회를 하는 날이 만들어졌다. 뭐가 문제지... 난 왜 버티며…steemzzang in # steem • 8 months ago • 3 min read서울 나들이를 해야 하는데...오늘 오후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 역삼역 근처 상록 아트홀이라 한다. 다행하게도 전철이 인근에 있다. 허긴, 서울치고 전철이나 지하철이 안 닿는 곳이 없으니 다행이라 할 것도 없다. 몇 번 가 본 곳이지 싶다. 이곳에서 가려면 일단 상봉에서 갈아타고 강남구청 역에서 환승을 하라고 하는데 강남 구청 역에서는 그곳까지 얼마나 될까…steemzzang in # steem • 8 months ago • 1 min read찔레꽃찔레꽃이 피었다. 찔레꽃을 보았다. 엄마생각도 동무 생각도 찔레나무 덩굴에서 확 뛰쳐나와 나를 부둥켜안는다. 실한 찔레순을 꺾어서 껍질 벗겨 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나도 본 대로 맛본 대로 동생에게 찔레를 꺾어주던 생각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찔레꽃 하면 생각나는 게 또 있지 장사익의 찔레 덩굴 같은 노래 찔레꽃 오늘 아니 듣고 갈…steemzzang in # steem • 8 months ago • 1 min read벌써...벌써다, 벌써... 어느 사이 꽃 진 자리에 열매가 귀여움을 넘어 탐스러워 지려한다. 세월이 참 빠르다. 나만 느림보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고 늙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그나저나 스팀이 미끄럼을 타네 썰매 타기가 그리 좋은가...steemzzang in # blurt • 8 months ago • 1 min read대추나무도 잠에서 깨었다대추나무도 잠에서 깨었다./ 오늘 보니 대추나무도 잠에서 깨었다. 그렇다면 봄이 한참 깊었다는 이야기인데 나는...steemzzang in # blurt • 8 months ago • 2 min read밀려 오는 졸음점심 먹고 컴 앞에 앉으니 졸음만 밀려온다. 어제저녁에 잠을 못 잔 게 이유 일수도 있고, 너무 많은 밥을 먹은 게 화근일 수도 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려 노력한다. 그래도 졸려워서 어제 구입한 철봉 생각을 했다. 마땅하게 매달려 볼만한 것이 없어서 문틀 철봉을 하나 구입했다. 어떻게 된 게 턱걸이를 두 개도 제대로 못하니 이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