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osj in # atomy • 12 hr. ago • 1 min read안부/안부/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괜찮냐는 그 다정한 말 앞에 거짓으로 웃어 보일 수도 무너지듯 기댈 수도 없는데 지혈되지 않는 하루를 겨우 버티다 걱정해 줘서 고맙다는 가장 딱딱한 말 뒤로 숨어버립니다 내 깊은 아픔이 너에게 짐이 될까 봐 새까만 마음의 겉장만 살짝 도려내어 겨우 건네는 인사 "요즘은 조금, 지치는 계절이네요."osj in # atomy • 14 hr. ago • 1 min read강아지 아비만도 못한 인간개는 더럽히지 않는다. 그것을... 그러나 그는 그것을 더럽히고 있다. 전쟁광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지 어느 소설의 어느 인간의 말을 빌려 말하면 지옥에나 떨어져라! 이 나쁜 놈아...!osj in # atomy • 2 days ago • 3 min read다정한 인사의 무게, 그리고 지키고 싶은 신뢰다정한 인사의 무게, 그리고 지키고 싶은 신뢰 아침에 화면 가득 배달된 다정한 인사를 한참 바라본다. 예쁜 하트 꽃 장식에 싱그러운 주스 사진, 그리고 '행복하세요'라는 따뜻한 문구까지. 분명 나를 생각해서 보내준 정성 어린 마음인데, 이상하게 감사함보다 덜컥 무거운 부담감이 먼저 밀려온다. 아마 그 다정함에 온전히 부응하지 못하는 내 안의 작은 모습이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문득 두려운 마음이 든다. 상대방이 나에게 품고 있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말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처럼, 결국 그 따뜻한 마음에 깊은 실망을 남기게 될까 봐 오늘따라…osj in # atomy • 2 days ago • 1 min read이서빈 시인의 특강노벨문학상은 감 중에 홍시하나 먹은 거에 불과하다.osj in # atomy • 3 days ago • 3 min read어느 친구에게...오랜 시간 묵묵히 걸어온 네 성실하고 깊은 발자취를 늘 곁에서 지켜봤어. 남들이 가기 꺼려하는 힘들고 거친 길일지라도, 요령 피우지 않고 한 걸음씩 묵묵히 내딛던 네 단단한 뒷모습은 화려한 말보다 더 큰 울림으로 나를 감동하게 만들곤 했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지는 네 삶의 흔적들은,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주는 나침반 같았어. 선한 성품으로 네가 보여준 삶의 태도는 나에게 정말 큰 귀감이 되었어. 살다 보면 자기 이익이나 속도를 앞세우기 쉬운 세상인데도, 너는 언제나 주변을 먼저 살피고 따뜻한 다정함을 나누어 주었잖아. 그건 어떤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네가 삶으로…osj in # atomy • 3 days ago • 1 min read이참에...평상어와 시어는 다르다는데 음률이 있다는 데 ... 자기가 읽어도 움찔움찔 해지게 그렇게 해야 한다나 달밤에 강아지 앞에 놓고 리듬을 타던 사람의 이야기 나는...osj in # atomy • 4 days ago • 1 min read늘 고맙습니다.늘 고마운 사람 늙어 갈수록 이 계절처럼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osj in # atomy • 4 days ago • 1 min read날씨 좋다.날씨 좋다. 한마디 툭 던진 인사 속에 빛나는 계절의 온도가 담겨 있다. 영그는 가을은 대지 위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모진 바람 견뎌낸 우리에게 주는 자연의 다정한 악수다. 고개를 들면 저 멀리 푸른 하늘 응원 하고 있다.osj in # atomy • 4 days ago • 1 min read돼지 비둘기비둘기가 돼지처럼 뚱뚱하다.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있을거 같지 않은 이곳에 왜 비둘기가 있어 생각하며 보니 누군가 먹이를 열심히 던져주고 있다. 먹고있는 과자를 조금씩 잘라주는데 잘 받아 먹는다.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걱정도 된다. 비둘기 먹이 주지 말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한마리니 다행이지 여러 마리면 역사 내가 지저분해 질수도 있겠다 싶었다osj in # atomy • 5 days ago • 1 min read나들이전철에 몸을 싣고 떠나는 나들이. 날씨는 맑아서 좋고, 바람은 시원해서 좋다. 스치듯 닿는 볕은 아직 조금 따갑지만. 이번 가을은 그저 풍성했으면 하는 마음, 부디 과한 욕심이 아니기를...osj in # atomy • 6 days ago • 1 min read두 얼굴의 가을풍성한 가을 깊이 영글어 갈수록 허전함이 밀려온다. 마냥 풍성하기만 한 가을은 없으려나 가을이 깊어간다. 옆 동네는 벌써 서리가 내렸다 한다.osj in # atomy • 6 days ago • 1 min read가을 그림가을밭에 서있는 볼품없는 옥수숫대처럼 껑충한 나무 뭘 몰라 부는 바람에 펄럭이는 국기 하늘 구름이 변덕쟁이 할멈처럼 변하고 있는 중osj in # atomy • 7 days ago • 2 min read암흑물질 속의 중력암흑물질 속의 중력 강은 흐르며 시간의 숨결을 공유하고 공유한 시간은 먼 우주의 별빛을 불러온다. 불러온 별빛은 아득한 과거의 추억으로 어둠을 비춘다. 별은 이미 지나온 추억의 빛으로 오늘을 적시고 그 빛으로 적신 오늘이 다시 나를 들춰낸다. 들춰낸 나는 강물에 비친 저 별을 더 애틋하게 사랑한다. 가장 눈부시게 사랑한 별빛마저 수억 년을 넘어온 아득한 추억일 뿐이라는 사실이 오늘을 흐르는 강물 위로 아린 아쉬움으로 부서진다. 추억이 흘러 우주의 별빛이 되고 별빛이 스쳐 흘러가는 강물이 되어 서로를 품어 안고 흐르는 이 아득한 밤, 그댄, 내 모든 우주를 품은 암흑물질이다.osj in # atomy • 7 days ago • 1 min read날이 심상치 않다.날이 심상치 않다. 비가 오려나 그럼 그렇지 비소식이 있다. 저녁 9시 부터 0시 넘어까지 올 모양이다. 가을 작물 가뭄안타게 오는건 좋은데 비오고 추워지면 아니다.osj in # atomy • 8 days ago • 1 min read배웅배웅 가만히 어둠을 밀어 넣으며 기울어 가는 궤적마다 지워지지 않을 서정(抒情)을 채워 지는 해를 배웅하네. 온 하늘이 번져가는 빛으로 제 몸을 화려히 치장하는데 내 안의 서성이는 발자국들은 무슨 흔적이 이리 깊어 소리 없이 물들어 가는가. 차마 삼켜내지 못한 언어들이 붉은 하늘 끝에 걸려 끝내 전하지 못한 그리움으로 타오르고 있네.osj in # atomy • 8 days ago • 1 min read신발을 사 왔는데...여차 저차 해서 신발을 샀다고 한다. 신어 보니 볼이 좁아 불편하다. 여차 저차 사연이 있으니 바꾸기도 그렇고 그냥 신어봐야겠다. 발이 적으면 편하고 좋은 신발 많은데 발이 큰 것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닌 듯하다. 발크기에 비하면 키는 185는 되어야 할거 같은데 10센티나 모자란다. 일단 신어 보자.osj in # atomy • 9 days ago • 1 min read2026/10/02 스팀 탄생 3844일이다.고맙다. 기운 내자...osj in # atomy • 9 days ago • 1 min read추워졌다.추워졌다. 해가 지니 싸늘해진다. 내일 아침에도 오늘 아침과 같이 추울 거 같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다. 대관령에는 오늘 아침에 얼음이 얼었단다. 부캉이도 추워지기 전에 바다로 보내야 한다는데 또 실패를 했단다.osj in # atomy • 9 days ago • 1 min read오늘 새벽에 본 풍광날이 많이 싸늘해졌다. 그런데 걷기는 좋다 아주 좋았다.osj in # atomy • 9 days ago • 1 min read상쾌한 아침비가 오고 나서 그런가 가을 아침 느낌이 더 가까이 온다. 추워진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아니다 내일쯤 추워질지도 모른다. 요즘 환절기 감기 환자가 많은 거 같다. 다 같이 건강 잘 챙겨야 한다. 그러고 보니 10월 초하루다. 10월에는 모든 어려움이 해결되는 그런 달이면 좋겠다. 스티미언 모두 모두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