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leems in # blurt • 17 hr. ago • 7 min read“빨간 날이 두렵다”…맞벌이 부부의 ‘돌봄 파산’추석 명절의 피로가 남은 10월 4일 일요일 아침. 40대 직장인 K씨 부부의 거실에는 적막을 깨는 깊은 한숨이 울려 퍼졌다. 식탁 위에 놓인 달력의 10월 첫째 주는 온통 붉은색과 검은색이 기형적으로 섞여 있다.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5일 대체공휴일, 그리고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 징검다리 연휴’ 구간이다. 문제는 7살, 9살 남매가 다니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을 통째로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다. 학교는 주말을 포함해 무려 9일을 내리 쉬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K씨 부부는 당장 6일 화요일부터 정상 출근을 해야 한다. 명절 비용으로 이미 마이너스 통장에서, 당장…leems in # blurt • 2 days ago • 6 min readAI 로봇, 용광로 속으로 ‘집단 자살’…‘터미네이터’ 현실로미래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사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은 극적인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임무를 마친 주인공 T-800(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쇠사슬을 잡고 용광로의 뜨거운 쇳물 속으로 서서히 내려가 최후를 맞는다. 핵심 부품이 훗날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흔적을 아예 지워버린 것이다. ‘터미네이터 2’의 이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 피겨(Figure) AI가 로봇을 터미네이터와 비슷하게 주조 공장 용광로에 스스로 뛰어들도록 하는 방식으로 폐기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피겨가 로봇을 폐기한 것은 로봇 세대교체에…leems in # blurt • 3 days ago • 6 min read비만치료제, 노화까지 늦춘다…다음 목표는 근손실 없는 ‘유지어터’우주,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 기술이 정치와 외교를 움직이고 평범한 일상을 바꿔 놓는다. 기술이 패권이 되고 상식이 되는 시대다. 이르면 이달 국산 비만 치료제 허가가 나올 거란 관측에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약값이 내려가 시장이 활성화할 거란 기대가 크다. 제조사들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얼마나 많이 빼느냐’에 집중됐던 비만 약의 목표가 ‘얼마나 건강하게 빼고, 오래 유지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체중을 건강하게 줄이려면 지방을 빼고 근육 손실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래서 차세대 비만 약의 최대 관건이 바로 근육과 신체 기능을 얼마나 보존할 수 있는지다. 특히 이미 근육량이…leems in # steemzzang • 4 days ago • 4 min read李대통령, 北·美 대화 가능성 거론… 대북 메시지 수위 조절이재명 대통령은 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여파 속에 치러진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지뢰’나 ‘북한 도발’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대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평화 정착 기조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자주국방, 군 내부 개혁에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보다 더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leems in # blurt • 5 days ago • 5 min read北은 왜 핵 가져도 되나? …트럼프 “내가 대통령이니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달리 북한은 핵을 가져도 되느냐는 질문에 “다른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핵 보유를 현실로 전제하는 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을 또 내놨다. 최근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 뒤 백악관 발표에서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빠진 가운데 북한의 핵 위협 제거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더 중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특히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김정은 관리 능력’에 중점을 두는 트럼프의 접근법은 북·미 간에 실질적 비핵화는 뒷전으로 미루는 위험한 합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leems in # blurt • 6 days ago • 5 min read“美 호르무즈 봉쇄 풀고, 이란 핵사찰 받는다”…종전협상 새 초안 물밑협상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단순 휴전을 넘어 이란 핵프로그램까지 한꺼번에 다루는 ‘포괄적 종전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핵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는 대신 미국은 해상봉쇄를 풀고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새로운 협상 초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의 골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이란 항구 해상봉쇄 해제를 맞바꾸는 것이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도 협상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 측 요구에는 국제 핵사찰단의 이란 입국 허용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란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leems in # blurt • 7 days ago • 3 min read이미 갚았는데,코로나 빚 탕감 정책에 박탈감금융당국이 코로나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에 나선 가운데, 과거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을 받은 대출 중 56조원가량은 이미 정상상환되거나 대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국가적 위기였고 영업제한 등으로 자영업자가 희생한 측면을 고려해 채무조정은 필요하다고 해도 성실상환자와의 형평성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빚을 갚아온 차주를 위한 인센티브 등 촘촘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빚을 꼬박꼬박 갚은 성실상환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과거 정부는 코로나 피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대출 갚기가…leems in # blurt • 8 days ago • 6 min read‘혼밥·아싸’가 자발적?…청년들 고립, 학력·지역 따라 갈렸다서울 관악구에 혼자 사는 프리랜서는 대부분의 끼니를 혼자 해결한다. 지방에서 고등 학교를 졸업한 뒤 상경해 바로 일을 시작한 탓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 관계는 대부분 끊겼고,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도 별로 없었다. 고정적인 직장이 없어 친하게 지내 는 동료도 ‘0명’에 가깝다. 식사는 거의 집에서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 우고, 귀찮으면 아예 거르기도 한다. ‘혼밥’을 즐기는 이른바 ‘아싸(아웃사이더, 자발적 외톨이)’가 청년층에 흔하다는 게 사회적 통념이다. 하지만 청년들이 사회와 얼마나 연결되는지 개인의 선택이나 선호 가 아니라, 학력·지역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leems in # blurt • 9 days ago • 4 min read직장인 절반은 추석 ‘떡값’ 0원인데…국회의원 추석 휴가비올해 추석을 맞아 국회의원이 받는 명절휴가비가 1인당 4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추석 상여금 한 푼도 받지 못하는 현실과 비교된다.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올해 명절휴가비로 879만3120원이 책정됐다. 국회의원이 추석에 받은 금액은 명절휴가비의 절반인 439만6560원이다. 명절휴가비는 설·추석에 각각 월 일반수당(732만7600원)의 60%가 지급된다.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약 1억609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03만원 늘었다. 이에 따라 연간 명절휴가비도 약 30만원 올랐다. 국회의원이 수백만원의 명절휴가비를 받는 것과 대조적으로 직장인들의 약…leems in # blurt • 10 days ago • 6 min read釜山 나타난 상어 ‘부캉이’, 300억 경제 효과 일으켰다길이 3.5m짜리 무태상어 한 마리가 부산 경제를 흔들고 있다. 부산 동구 북항 친수 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온 이 상어는 ‘북항’과 ‘상어’를 합친 ‘부캉이’라는 애칭을 얻 으며 전국구 스타가 됐다.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3시까지 6만2000여 명이 공원을 찾았다. 평소 주말 하루 방문객(약 2000명)의 31배다. 부산시는 이날 하루 방문객이 8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객 수와 국내 여행 지출 통계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상어가 연휴 마지막 날인 2 7일까지 머물면 방문객 소비와 생산유발 효과, 홍보효과, 관련주 시가총액 변동을 합쳐 약 300억원이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leems in # blurt • 11 days ago • 5 min read피자설기 열풍에 송편은 찬밥 신세, 추석 전통시장 떡집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20일, 인천 부평종합시장 풍년떡집 앞에 인근 점포 세 곳을 휘감을 만큼 기나긴 대기 줄이 늘어섰다. 손님들이 기다리는 건 추석 음식 송편이 아닌 '피자설기'. 백설기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페퍼로니를 얹은 퓨전 떡이다. 피자설기를 판매한 지 2개월가량 됐다는 떡집은 하루 평균 1,000명 정도 찾아온다. 보통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완판된다. 이날도 오후 5시 49분쯤 재료가 동 나면서 가게 앞에는 오늘 영업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떡집이 모처럼 북적이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SNS에 서 피자설기 등 이색적인 떡이 유행하고…leems in # blurt • 12 days ago • 6 min read폭발영상 없다-2015년 목함지뢰 때보다 원인규명 난항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는 2015년 ‘목함지뢰 사건’보다 원인 규명이 한층 까다로울 전망이다. 사고 지점이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데다 아군 감시장비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소행 여부 등을 판단하는 게 그만큼 어려울 수 있다는 뜻도 된다. 22일 취임한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목함지뢰 때와 달리 영상이 없고 (사고 지점이) 가시권 내에 있지 않다”며 “북한이 매설한 지뢰 지대와 사고 지점 이 일치하는지를 지금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4일 육군 1사단 일반전초(GOP)…leems in # blurt • 13 days ago • 4 min read송편, 1960년대 중반까지 ‘전국구 추석 떡’ 아니었다?‘조선요리법’에는 송편 재료를 멥쌀 다섯되에 팥 두되 반, 설탕, 계핏가루, 소금 약간 이라고 적었다. 팥은 불려 껍질을 벗기고 쪄서 으깬 뒤 걸러 설탕과 볶아 소를 만들 고 쌀은 불리고 찧어서 체에 친 뒤 끓는 물로 익반죽했다. 팥 외에도 꿀·밤·대추·깨소 금·계피·녹두·콩 등 소 종류는 얼마든지 마음대로 한다고 적었다. 이처럼 정교한 요리법이 문헌에 남아 있다고 해서 일제강점기 전국 모든 집에서 추석 차례상에 송편을 올렸던 것은 아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펴낸 ‘세시풍속’ 시리즈를 살펴보면 1960년대 중반까지도 추석 차례상에 송편을 두지 않았다. 대신 시루떡이나 호박전, 절편, 팥시루떡을…leems in # blurt • 14 days ago • 5 min read지뢰 찾다 발견한 ‘황자화통’ 국내 최고 화약무기-기존보다 최소 118년 앞서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약무기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제작연도가 확인된 가장 이른 화기보다 최소 118년 앞선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전남 나주 금성산에서 발견된 화약 무기 ‘황자화통(黃字火筒)’의 몸체에 새겨진 명문을 분석해 고려 말~조선 초의 유물 로 확인했다. ‘화통(火筒)’은 화약으로 화살이나 탄알을 쏘는 무기로, 세종 이후에는 ‘총통(銃筒)’ 으로 불렸다. 유물은 2023년 11월14일 금성산 등산로 공사를 앞두고 미확인 지뢰지 대를 탐지하던 군인이 발견했다. 금성산 9부 능선 암벽 아래, 겉흙 약 10㎝ 깊이에 묻혀 있었다. 군부대는 매장유산으로 신고했고,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과학적 분석과…leems in # blurt • 15 days ago • 6 min read농지 전수조사에 세금 압박까지, 묵혀둔 시골 땅 ‘출구 전략’명절마다 친인척끼리나누는 대화 주제로 올 추석에는 '농지 전수조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8년 만에 정부가 고강도 농지 전수 조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이 살얼음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96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농지 136만ha를 대상으로 실제 농업 목적으로 이용되는지를 확인하는 1차 기본조사를 진행했다. 현행 농지법상 1996년 이후 취득한 모든 농지는 자경(自耕)이 원칙이다. 그 결과 조사 대상 농지 가운데 무려 27%인 약 284만 필지가 농지법 위반 의심 농지로 분류됐다. 세부적으로는 불법 임대차(21.1%) 의심 농지가 가장 많았고 무 단 휴경(11.6%)…leems in # blurt • 17 days ago • 6 min read“AI는 기술적 사이코패스”…공포에 휩싸인 문학인의 경고“AI가 못하는 건 공들인 애도, 아름다운 비효율 택하는 게 문학”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유명 시인이 쓴 시와 인공지능(AI)이 쓴 시를 일반인에게 주고 어떤 게 AI가 쓴 것인지 물었다. 정답률은 46.6%. 동전 던지기 앞뒤 맞추는 확률보다 낮았다. 사실상 구분 못한다는 것. 이제 챗GPT는 6 버전까지 나왔다. 문학은 여전히 AI로부터 지킬 영토가 남아있을까. 서울 견지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석한 국내외 24명의 작가 들은 별 수 없이 그 질문을 다시 받아야 했다. 질문 앞에서 그들은 불안해하고 있었다. 소설가 김애란은 민담 ‘손톱 먹은 쥐’ 얘기를 꺼냈다. “나를 먹은…leems in # blurt • 18 days ago • 5 min readAI 세계 3강 목표?…상위 25개 모델 중 한국산 ‘0개’앤스로픽, 오픈AI 등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최첨단 AI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추자며 ‘AI 감속론’을 제안하고 나선 가운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한국의 AI 시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한국이 AI ‘세계 3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계 상위 25개 AI 모델 중 한국 산은 하나도 없다. 국산 최고 모델의성능 점수가 미국 1위 모델의 63% 수준에 불과하 다. 미국 외부에선 ‘AI 감속론’을 두고 후발 주자의 성장을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 론이 만만치 않다. 글로벌 상위 25개 모델 가운데 한국에서 개발한 모델은…leems in # blurt • 20 days ago • 4 min read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 체지방 적고 근육량 많았다2023년 한국인의 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405잔에 이를 만큼 커피는 일상 깊숙 이 자리 잡았다. 한때 커피는 카페인이 혈압을 일시적으로 높여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기호품으로 여겨졌지만, 이젠 각종 질병 위험을 낮추는 음료로 재평가되 고 있다. 최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체지방이 적고 근육량은 많다는 연 구 결과까지 나왔다. 하루 1~2잔 섭취군과 5잔 이상 섭취군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모두 26.8 안팎 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5잔 이상 섭취군은 체지방률이 약 3.3%p 낮고, 골격근량은 약 2.3㎏ 많았으며, 전체 체지방량과 내장지방 면적도 더 작았다. 또한 커피를 많 이…leems in # blurt • 21 days ago • 3 min read“양념통닭 먹고 싶구나…미안하다” 93세父 전화에 딸의 눈물딸에게 전화해 ‘양념 통닭아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를 망설이던 93세 아버지의 사연 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아버지의 전화에 딸은 “금방 시켜드리겠다, 30분만 기다리시라” 고 답했는데 “미안하다”는 아버지의 대답에 치킨을 주문하면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게 뭐라고 93세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망설이다 전화를 하신 걸까”라고 전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0일 SNS에 올린 아버지와 일화가 하루 만에 87 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가 오후 4시 30분쯤 전화를 걸어 ‘막내냐, 네가 지난번에 사다준 양념통닭 있지 않니. 그게 먹고 싶어서 자꾸 생각이 나서…leems in # blurt • 24 days ago • 5 min read진짜 젊음은 얼굴이 아니라 걸음에서 드러난다거울 앞에서 얼굴을 점검한다. 주름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피부가 얼마나 처졌는지 확인 하며 수백만 원을 투자해 보톡스, 필러 같은 시술을 받는다. 60대나 70대도 10년, 20년 은 거뜬히 젊은 얼굴로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의학 기술과 피부과 시술, 동안 관리 덕분이다.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진정한 나이는 얼굴이 아니라 걷는 모습에 드러나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 걸어 나가는 순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터덜터덜 발바닥을 바닥에 쓸며 걷는 뒷모습을 보는 순간 진짜 나이가 보인다. 주민등록상 나이는 80대인데 걷는 모습은 영락없는 50대인 사람들이다. 성큼성큼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