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leems in blurt • 5 hours ago시니어패션쇼나이도 외모도 묻지 않는다 열정만 있으면 된다.leems in blurt • yesterday왔는데...어서 오세요. 그래서 왔는데 아무도 없다. 휴일인가?leems in blurt • 2 days ago장마쏟아지는 비가 발을 묶는다 차들도 서있고 나비들도 숨어있고 장맛비만 사방으로 다닌다leems in blurt • 3 days ago건보료가 달라진다.9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은 줄어들고, 급여 외 소득이 많은 직장인들 보험료는 오르게 될것으로 발효했다.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 어떻게 달라질까? 재산에 따라 차이를 뒀던 지역가입자의 기본 재산 공제액을 과표 5천만 원, 시가로 약 1억 2천만 원까지 올려주기로 했다. 또 4천만 원이 안 되는 자동차에 대한 건보료는 부과하지…leems in blurt • 4 days ago문먼 길을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있으면 실망하게 된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정성을 다했는데 마음이 열리지 않을 땐 어텋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도 길이 나면 좋겠다leems in blurt • 5 days ago금수저잠결에 카톡이 울린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더듬더듬 읽어보니 웬 금수저다. 친구 아기 돌이라고 선물 들고 가야하니 돈 내란다. 금반지는 엄마가 팔아먹으니까 금수저에 이름 새겨주는 게 제일이란다. 내긴 내는데 쩝...leems in blurt • 6 days ago바쁘다물이 불어나자 새들이 신이 났다 이른 아침 냇가에 모여 날개도 씻고 벼들이 쑥쑥 자라는 논에들어가서 벌레도 잡아먹고 동네 한 바퀴 날아보고 새들도 바빠진다leems in blurt • 7 days ago진실하늘을 본다 하늘이 어둡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흐렸다고 해야할까 아무 것도 아닌데 갈등하게 된다 어느게 진실일까leems in blurt • 8 days ago소나기어제는 소나기가 빗발쳤다. 우산을 쓴 사람도 쏟아지는 비에 옷이 젖는다. 퇴근길은 혼잡했고 집에 들어가는 동안에도 굵은 빗방울이라 한 방울만 떨어져도 차갑다 집에 전화를 해 보니 불통이다 걱정이 돼서 엄마 핸드폰으로 하니 전신주 공사를 하면서 전화선을 건드린 것 같다고한다. 할머니께서 답답해 하신다고 빨리 와달라고 했다고…leems in blurt • 9 days ago안타깝다출입문 옆 통유리에 썬팅을 한 글귀 절절하다 그러나 손님은 보이지 않는다 안타깝다leems in blurt • 10 days ago정동진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고현정 소나무는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시간박물관으로 꾸며놓은 기차가 손님을 부르고 있다 그래도 발길은 바다로 향한다leems in blurt • 11 days ago길길을 나서자 길이 없었다 지나간 발자국들이 모여 길이 되었다leems in blurt • 12 days ago눈물이 난다갑자기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었다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생각이 난다 겨란을 씌우고 케찹으로 별을 그리고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 이제는 너무 멀리있다leems in blurt • 13 days ago폭포의 천사아기 천사들도 더워서 물을 찾아왔다 시원한 물줄기에 땀을 식히며 연주를 한다 그런데 한 천사는 외면을 하고 있다 천사도 삐지나?leems in blurt • 14 days ago접근 금지계절이 바뀌고 집에 왔다 어디쯤이냐고 할머니와 엄마가 번갈아 가며 전화를 하신다 저녁을 차려놓고 기다리신다 집에서 먹는 고기는 더 맛있다 엄마가 많이 힘드신지 얼굴이 안 좋은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젊음 더 빼앗기고 싶지 않다 자물쇠로 꽉 잠그고 지켜드리고 싶다leems in blurt • 15 days ago숲에서 반 시간삼십분도 못 되는 시간을 숲길을 걸었다 수백년의 시간을 나누어 준다leems in blurt • 16 days ago작은 배작은 배가 물결을 일으키며 넓은 바다로 나간다 깊은 바다에 닿으면 물이 맑을까 파도가 사나울까 모든 일은 그때 가봐야 안다 미리 포기하지 말자leems in blurt • 17 days ago한적한 거리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거리가 한적하다 드문드문 우산 쓴 사람들이 지나간다leems in blurt • 18 days ago꽃다리다리 난간위에 화분이 걸려있다 암울한 회색빛 콘크리트가 꽃을 만나 예뻐졌다 지나는 사람들 마음도 예뻐진다leems in blurt • 19 days ago신효순·심미선양 사건 20주기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낀다.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처참하게 숨진 여중생 신효순·심미선양 사건이 벌써 20주기가 되었다. 효순미선평화공원 인근 사고현장 도로에서 추모객들이 영정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이렇게 처참하게 잃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본문 이미지: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