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cjsdns in # steem • 24 hr. ago • 2 min read각성의 심연각성의 심연/ 맹신이 업이 되었다. 사라진 풍요의 잔해 위에서 자책이라는 파편을 삼킨다 탐욕에 대한 형벌인가 위대한 각성의 서막인가 태풍은 울창하던 숲의 고목을 부러뜨렸다 그러나 부러진 그루터기 아래 비로소 햇살이 스며들어 대지에 묻혀 있던 새로운 생명의 씨앗을 깨운다 흙탕물에 빠진 진주가 그 빛을 잃지 않듯 숫자의 상실이 존재의 존엄까지 지울 수는 없는 법 진흙탕 속에서 눈물로 매듭을 더듬는 지금 영혼은 눈먼 탐닉을 게워내고 있다. 밤이 깊을수록 지혜의 눈동자는 더욱 맑아진다 홍수에 망가진 연못에서도 연꽃은 피어나듯 고통의 심연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스티미언님 모두에게…cjsdns in # steem • 2 days ago • 2 min read횡설수설횡설수설/ 처음부터 빈 컵이었다고 탓하지 마라. 어둠을 핑계로 고립을 택한 것은 너 자신이다. 단단한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흐름 속에서 너는 왜 다가올 녹아내림만 두려워하는가. 연기처럼 흩어지는 것이 허무하다고,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것이 슬프다고 말하지 마라. 바람이 불어 연기가 흔들릴 때조차 너는 분명 뜨겁게 타오르던 불꽃이었다. 알맹이가 있느냐고 차갑게 묻는 질문은 결국 움직이기 싫은 자의 비겁한 변명일 뿐. 채워지고 비워지는 반복이 삶이라면 너는 비워질 때마다 새로 채울 꿈을 꿨어야 했다. 형체가 없다고 유령이라 자책하지 마라. 너는 빛이 꺼져 사라지는 그림자가 아니라, 지금…cjsdns in # steem • 3 days ago • 4 min read엄마 생각이 나는 꽃하늘을 향해 피어난 노란 그리움을 만났다. 담장 너머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하늘거리던 노란 꽃잎. 어릴 적 우리 집 뒷마당을 가득 채웠던 그 꽃을 보고 있으면 유독 한 사람, 어머니의 정겨운 실루엣이 가슴 한구석에 아련하게 피어오른다. 키다리 노란 꽃 혹은 '삼잎국화'라 불리던 아이였다. 여름날의 뜨거운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꼿꼿하게 서 있던 꽃. 그 시절 삼잎국화는 우리 집 뒷마당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파수꾼이자, 매일의 밥상을 풍성하게 채워주던 자연의 넉넉한 선물이었다. 어머니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이 키다리 꽃의 자라나는 어린순을 톡톡 따 모으셨다. 억세지 않은 부드러운…cjsdns in # steem • 4 days ago • 6 min read농사는 종합 예술이고, 수확물은 작품이다농사는 종합 예술이고, 수확물은 작품이다 새벽부터 마음이 바빴다. 밤부터 다시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아침 일찍부터 분무기를 메고 밭으로 향했다. 농약은 대개 살포 후 최소한 10시간은 지나야 빗물에 씻기지 않고 제 효과를 내는 법이다. 마음이 급해 발걸음을 재촉하며 약을 쳤지만, 시계를 보니 어느덧 오후 2시를 훌쩍 넘겨서야 겨우 작업이 끝났다. 숨을 돌리며 스마트폰으로 기상청 예보를 다시 확인했다. 다행히 비는 밤 11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살포를 마친 시간으로부터 약 9시간 뒤다. 기준인 10시간에는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지만, 이 정도면 약효가 발휘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조마조마했던…cjsdns in # steem • 5 days ago • 3 min read고독생(孤獨生)은 없다고독생(孤獨生)은 없다 태어날 때 홀로 온 독생자는 있어도 갈 때 홀로 가는 고독사는 없어야 하거늘, 올 때는 모두가 축복이었으나 갈 때는 온기 한 줌 없는 이가 많다. 거두지 않는 밭에 잡초 늘어가듯 슬퍼하는 이 없이 죽어가는 사람 너와 내가 사는 이 골목길에 소리 없이 늘어만 간다. 가족이 없고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다. 단절이라는 사각지대에 놓이면 너나 나나 그리 될 수밖에 없는 현대 사회의 서글픈 자화상. 스마트폰으로 온 세상을 연결한다 한들 그 옛날 담벼락 개구멍의 투박한 안부만도 못한 현실, 오늘도 누군가는 홀로 숨을 거둔다. 가장 화려한 연결의 시대, 우리는…cjsdns in # steem • 6 days ago • 3 min read허물의 발치에서허물의 발치에서 눈앞의 거친 황무지도 평탄한 길이 되리라 믿으며 오직 앞만 보며 내닫던 나의 맹목적인 걸음들 지나고 보니 그 질주는 눈먼 군마의 달음박질처럼 얼마나 위태롭고 무모한 허상이었던가. 세상의 모든 진리를 거부하며 자만했던 날들 그것은 나의 얄팍한 자신감이 부린 오만이었다. 여름날 소나기처럼 한순간 불어났다 꺼질 거품을 안고 모래성을 쌓은 뒤에 기초를 다지면 된다고 고집했다. 당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고요에 취해 나 자신을 과신하며 흘려보낸 안일한 순간들이 심장 겨눈 독 묻은 가시로 자라날 줄은 미처 몰랐다. 시간이라는 소리 없는 잔잔한 파도는…cjsdns in # steem • 7 days ago • 6 min read잘하겠다고 하는 것이겠지만...국무 회의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는 모 신문의 보도 태도를 향한 날 선 비판이 가득하다 질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머리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시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질타도 좋지만 정작 눈길이 더 머물고 손길이 닿아야 할 민생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다 더 잘해보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도리어 시장에는 독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화려한 전광판 속 주식 시장은 연일 봄날 같은 황황한 빛을 뿜어내고 숫자로 쓰인 경제 지표는 눈부시게 흘러간다 하지만 대도시의 몇몇 불빛을 제외한 우리네 고향 지방의 품은 마치 얼어붙은 툰드라처럼 고요하고 차갑기만 하다…cjsdns in # steem • 8 days ago • 3 min read여전히 푸른 우리들의 봄여전히 푸른 우리들의 봄/ 어제는 초교 동창회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마주한 친구들을 보며, 돌아보면 참 뜨거웠던 젊은 날의 거친 열정을 생각했다. 가질 수 없는 것을 탐하던 그 치기 어린 자리는 이제 삶이 가르쳐 준 체념과 안위로 채워져 있었다. 그러나 욕심을 비워낸 자리마다 서글픔 대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아늑한 지혜가 가득 피어났다. 창가로 투명한 볕이 스며드는 자리, 친구들의 얼굴에 내려앉은 낯선 주름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저 깊은 골짜기들은 수많은 눈물과 웃음이 아로새긴 삶의 훈장이리라. 앞만 보며 서두르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서야, 늘 곁에 있었으나 지나쳤던 친구들의…cjsdns in # steem • 8 days ago • 1 min read기분 좋은 기척기분 좋은 기척/ 기억의 모퉁이를 돌아서자 그가 서 있었다. 인사를 건넸는지 받았는지 기억은 흐릿한 안개 같지만 서로를 향해 기울어지던 어깨의 각도 그 온기만은 선명하다. 꿈은 가끔 좋은 예감을 먼저 품는 일 그가 내 밤에 다녀간 뒤로 방 안의 공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머지않아 당도할 어떤 좋은 소식이 기척도 없이, 그러나 분명하게 내 안으로 스며들고 있다. 기분 좋은 주파수를 맞춰오고 있다.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cjsdns in # steem • 9 days ago • 3 min read마음에 맑은 바람 한 자락 불어온 날마음에 맑은 바람 한 자락 불어온 날/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하루였다. 동참회 모임에 참석하러 가던 길, 늘 마음 한편을 묵직하게 누르던 숙제가 떠올랐다. 모임 장소 근처에 계신 이기춘 선생님의 기념비였다. 그곳의 제초 작업은 언제부턴가 늘 내 몫이었다. 일 년에 서너 번은 풀을 베어내야 단정함이 유지되는데, 평소 같으면 벌써 두 번째 작업을 마쳤을 올해는 유독 발걸음이 늦었다. 무성하게 자라났을 풀숲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늘 무거웠는데, 마침내 오늘 그 무거운 짐을 시원하게 내려놓기로 마음먹었다. 볕은 바늘 끝처럼 따가웠고, 공기는 숨이 턱 막힐 만큼…cjsdns in # steem • 10 days ago • 4 min read문득 ‘죽고 못 사는 사이’란 말을 생각했다문득 죽고 못 사는 사이란 말을 생각했다. 그런 사이가 어떤 사이일까. ‘죽고 못 사는 사이’라는 말을 떠올릴 때 흔히 드라마 속 격정적인 사랑이나 목숨을 바치는 거창한 서사를 기대한다. 하지만 진짜 죽고 못 사는 사이는 오히려 매일의 사소한 지루함과 단점들을 공유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게 아닌가 싶다. 처음 누군가와 가까워질 때는 상대의 빛나는 모습만 보인다. 다정함, 재치, 세련된 외모 같은 것들이 관계를 시작하게 만든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서로의 울타리 안으로 깊숙이 걸어 들어가는 순간 감추고 싶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유난히 급한 성격, 흘리고 다니는 물건들, 사소한 말…cjsdns in # steem • 11 days ago • 3 min read장마비가 오다 말다 한다. 하늘은 무언가 망설이는 것처럼 빗줄기를 떨어뜨렸다가 이내 거두어간다. 장마전선이 한반도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동안, 대지는 축축한 물기와 마른 바람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다. 뉴스에서는 이제 며칠간 장마가 '멈춤 모드' 에 들어간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것이 온전한 평온을 뜻하지는 않는다. 북쪽으로 밀려 올라간 장마전선, 그 아래에 남겨진 지역은 폭염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낮 동안 달아오른 열기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고 열대야를 만든다. 이윽고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 잠시 멈칫했던 장마도 다시 시작될 것이다. 눅눅한 공기 속에서 고개가 아래로 꾸벅꾸벅…cjsdns in # steem • 12 days ago • 1 min read무제"결국 김가가 먹을 것"이라는 절망의 예언, 그 허무한 밥상을 내 손으로 엎어버린다. 결코 남의 일 아닌 나의 내일, 운명을 스스로 움켜쥘 뜨거운 팔자. 잘하고 있다, 흔들려도 나의 길. 더는 내 삶의 구경꾼으로 살지 않겠다. 어떡하지, 이 벅찬 떨림을. 두려움은 확신으로, 절망은 설렘으로 바뀐다. 기적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열쇠, 그것은 오직 나라는 움직이지 않는 팩트. 장애물보다 더 높은 꿈을 꾸면 벽처럼 느껴진 산도 발아래 자갈이리.cjsdns in # steem • 13 days ago • 6 min read내 코가 석 자따르릉, 고요한 일상에 낯선 번호 하나가 끼어들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대뜸 내 이름을 확인하더니,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줄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바쁜 일과 중이었지만 차마 매정하게 전화를 끊지 못하는 나의 성격 탓에, 상대는 숨 쉴 틈도 없이 말을 이어갔다. 참 곤란한 노릇이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소액으로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던 단체였다. 요즘 경제가 워낙 어렵다 보니 후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며, 조금만 더 증액해 줄 수 없겠냐는 조심스러운 부탁이었다. 하지만 선뜻 "그러마" 하고 대답하기가 머뭇거려져 결국 어렵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단돈 일이만 원…cjsdns in # steem • 14 days ago • 5 min read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국가의 안위와 60만 장병의 지휘권을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의 자리는 그 어떤 공직보다도 도덕성과 투명성이 강하게 요구된다. 그러나 최근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이 제기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방위병 시절 ‘7개월 군무이탈’ 및 인사청문회 위증 의혹은 대한민국 공직 사회와 군의 명예에 깊은 충격을 던지고 있다. 만약 이 고발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과거 비리를 넘어 국방 수장으로서의 자격은 물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자격마저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사태다. 사건의 본질은 간단하면서도 엄중하다. 과거 방위병의 법정 의무 복무 기간은 14개월이었으나, 안 장관의 병적 기록에는…cjsdns in # steem • 15 days ago • 2 min read소유의 감옥, 존재의 허공소유의 감옥, 존재의 허공/ 절의 주인은 기와를 얹은 절일까 가사를 걸친 스님일까 좌대 위에서 미소 짓는 부처일까 아니면, 그 모두를 품어 안은 저 산일까 사전의 낡은 문장들을 뒤적여본다 소유권을 쥔 사람, 단체를 이끄는 사람 그 건조한 글자들 속 어디에도 내가 평생 찾아 헤맨 주인은 없다 언제나 내 삶의 주인이고 싶었다 파도치는 바다 앞에 서서 내 바다라 외치고 푸른 산등성이를 걸으며 내 산이라 믿었다 종이 위에 붉은 도장 몇 개 찍어두고 그것이 참된 주인인 줄 알았던 날들 그러나 등기부의 활자가 마르기도 전에 바다는 파도로 내 손을 빠져나갔고 산은 바람으로 내 소유를 비웃었다…cjsdns in # steem • 15 days ago • 2 min read아직도...10시부터 작업을 했는데 생각보다 더디다. 잡초가 한 키가 넘다 보니 예초기 작업도 쉽지 않다. 두세 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벌써 4시가 다 되어 간다. 기름 2.5리터 한통을 다 썼다. 그래도 두 시간 정도 더하면 다 할더 같다. 그렇게까지는 안 걸리버 같기도 한데 해봐야 안다. 휘발유를 한통 또 사 왔다. 예초기 날도 북한강기획에 가서 갈아 왔다. 이제 좀 쉬었다가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 한다. 오늘 땀 원 없이 흘린다. 어제도 그랬던 거 같다.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땀 이제 사는 거 같은 생각도 든다. 사람은 역시 땀을 흘려야 좋은가 보다. 이 좋은걸 한동안 멀리 했으니 뭔가 이…cjsdns in # steem • 17 days ago • 6 min read비몽사몽 아침을 깨운 전화 한 통이른 아침에 밭으로 갔다. 예초기 날을 줄날에서 쇠날인 2도 날로 바꾸었다. 밭둑을 돌리려면 제법 굵은 나무나 풀이라도 많이 커서 목질화된 것은 줄날로 어렵다. 그래서 잘 사용 안 하는 2도 날로 바꾸었다. 2도 날은 예초기가 초창기 나올 때 많이 사용하던 날이다. 그러나 위험성이 많아서 많이 사용을 안 한다. 나부터도 2도 날을 사서 써보기는 처음이다. 위험하기는 하나 2도 날의 장점도 있다. 2도 날은 앞서 이야기했지만 어지간한 나뭇가지나 목질화한 어떤 풀도 거침없이 베어 낸다. 한마디로 들이대면 무서운 거 없이 다 잘려 나간다. 무성한 풀숲도 2도 날을 들이대면 바로 평정된다. 써보니…cjsdns in # steem • 18 days ago • 2 min read짚고 일어설 땅, 올라탈 방주짚고 일어설 땅, 올라탈 방주/ 떨지 말라 범람하는 것은 모두 기회이니 흐르는 시간의 덜미를 잡아 가두고 차가운 현실을 가슴으로 품어낼 때 비로소 세상은 나의 것이 된다 생활용수로 쓰지 못할 흙탕물일지라도 거대한 대지의 농사를 짓기엔 충분하다 강 하구를 기름지게 만든 것은 상류에서 밀려 내려온 거친 진흙더미였다 흔해서 버려진 것들 발끝에 치여 흩어지던 쓸쓸한 기회들을 지금 주워 모으지 않는다면 내일은 없다 멀리 갈 필요는 없다 답은 언제나 발밑에 있다 땅에 엎어진 자 허공을 휘젓지 말고 그 땅을 짚고 일어나라 홍수가 온 세상을 집어삼킬 듯 달려들 때 차라리 그 가파른 등 위에…cjsdns in # steem • 19 days ago • 3 min read처음 띄우는 전세버스감회가 새롭다.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게 맞는 거 같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쉽지 않은 게 많은 파트너와 함께 본사 교육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동안 삼삼오오 모여 각자 차를 가지고 다녔는데 소원하던 전세버스로 발전했다. 애터미의 성공요건 중에 하나가 제심합력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합이 잘 되어야 한다. 단합이 잘 되려면 자주 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공주까지 세 시간 걸린다. 그런데 서울 중랑 센터에 들려 가야 하니 4시간 잡아야 한다. 승용차로 각자 가는 것보다 청평에서는 한 시간 이상 더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함께하는 일이니 그건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