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cjsdns in # steem • 5 hours ago • 2 min read건달 농사도 힘들다.내일 비가 온다기에 오늘 만사 제치고 옥수수를 심으려는데 이것도 마음대로 안되고 힘들다. 건달 농사꾼 고생 제대로 하게 생겼다. 밭에 돌이 많아서 그렇다 논을 매립한 것이 왈가닥이라 그렇다. 당시 메우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당연히 상토를 좋은 흙으로 알아서 해주겠지 했는데 아니다. 하여 나중에 하지 했는데 그 나중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니…cjsdns in # steem • yesterday • 8 min read허탕 쳐도 좋은 마음으로, 일단 만나러 갑니다어제는 휴일 아니 일요일이었다. 누구에게는 일요일이 휴일이나 누구에게는 아주 일이 많은 날이기도 하다. 그 일 많은 사람에게 일하나 얹으러 갔다. 애터미 열심히 해서 멋지게 살아보자고 이야기하러 갔다. 이걸 두고 설득이라 해도 좋고 꼬드긴다고 해도 좋고 유혹이라 해도 좋다. 이야기의 주된 알갱이는 꼬리꼬리한 노년을 보장하는 노령연금에 기대어…cjsdns in # steem • 2 days ago • 7 min read가끔 아니, 자주 생각나는 스티미언 @kyunga가끔이라고 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자주 생각이 나는 사람 아니 스티미언이 있다. 지금은 소식을 알길 없지만 늘 사랑했던 사람 소식 그리워하듯 그렇게 그리움만 키우고 있다. 그분은 다름 아닌 @kyunga 님이시다. 나는 그분을 만나본적도 없고 통화를 해본 적도 없다. 그러니 연락처를 알 수도 없다. 다만 아는 건 매우 열정적이었던…cjsdns in # steem • 4 days ago • 4 min read다시, 약진 앞으로...사는 게 참 녹록지 않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나 저마다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갈 것이다. 특히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온 사람일수록 세상이 주는 배신감은 더 크게 다가온다. 나 역시 그 무거운 흐름 속에 서 있다. 지난 세월 나름대로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의미 있게 보내려 애썼다. 하지만 나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나를 둘러싼 주변…cjsdns in # steem • 5 days ago • 5 min read아이의 안전,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다너무나 속상하고 안타깝다. 1시간만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산에 가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한 시간이라는 말이 가슴을 먹먹하게 파고든다. 잠깐 다녀오라며 건넸을 그 다정한 배려의 한 시간이 영원한 이별이 될 줄 그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제삼자의 처지에서 바라보는 마음조차 이토록 미어지는데 남겨진 이들의 슬픔은 감히 헤아릴 수도…cjsdns in # steem • 6 days ago • 3 min read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어린이의 안전사고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다. 최근 주왕산에서 발생한 어린아이의 실종과 사망 소식은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탄식과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그 작은 아이가 차가운 산속에서 느꼈을 두려움과 공포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어른으로서 그리고 안전한 환경을…cjsdns in # steem • 7 days ago • 4 min read시들어가는 청춘의 푸념세월이라는 바이러스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공평한 형벌처럼 느껴진다. 공평하다는 안도감으로 더 안일하게 생각되는지도 모르겠다. 만연된 바이러스처럼 저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나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느끼며 산다. 태어나는 순간 이미 세월이라는 바이러스 감염된 채 거대한 수렁 속으로 천천히 발을 들여놓고 있는데도 말이다. 알고 있든 모르고…cjsdns in # steem • 8 days ago • 1 min read비가 온다.비가 온다. 이슬비 아니 안개비인가 그것도 오다 말다 그리움에 풋나물 무쳐 허기진 배 채우려다 문득 신세 한탄하는 모습 저럴까 내리다 만 비 구름되어 산등성으로 기어오른다 마치 하늘로 오르려는 듯 비가 온다. 봄비가 온다. 가랑비인지 이슬비인지 마음 정하지 못한 거시기처럼 오다 말 다한다 난 그냥 그걸 보며 걷는다. 아무…cjsdns in # steem • 9 days ago • 8 min read오릉중자 이야기어제 정약용의 새로운 인간미를 알게 한 시 남과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릉중자도 알게 되었다. 그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서 뭐지 하고 보니 청렴결백도 도에 지나치면 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약용이 오릉중자의 작은 청렴 내 아니 달갑다네 하는 시구가 그걸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러니 더 궁금할 수밖에 없는 일 아닌가.…cjsdns in # steem • 9 days ago • 3 min read정약용의 시, 남과탄(南瓜歎)궂은비 열흘 만에 여기저기 길 끊기고 성안에도 시골에도 밥 짓는 연기 사라져 태학에서 글 읽다가 집으로 내 돌아와 문안에 들어서자 시끌시끌 야당법석 들어보니 며칠 전에 끼닛거리 떨어져서 호박으로 죽을 쑤어 허기진배 채웠는데 어린 호박 다 땄으니 이일을 어찌할꼬 늦게 핀 꽃 지지 않아 열매 아직 안 맺었네 항아리만큼 커다란 옆집 밭에 호박…cjsdns in # steem • 11 days ago • 1 min read괴산 호국원에서...cjsdns in # steem • 13 days ago • 4 min read날은 정말 잘 간다.비가 오는 날도 아닌데 봄이 무겁게 내려앉은 아침이다. 분명 창밖은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인데도 어찌 된 일인지 나의 몸은 무겁다. 평소라면 일어나 운동을 나갔을 시간인데 이불속으로 파고든다. 한겨울 추위에도 씩씩하게 운동복을 챙겨 입던 나였는데 게으름뱅이가 되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이 좋은 날들이 가시 싫은 먼…cjsdns in # steem • 14 days ago • 5 min read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 능력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을 과대 포장하고 교묘한 말 바꾸기가 생존 전략이 된 사람을 마주할 때 느끼는 감정은 묘하다. 진실한 믿음으로 쌓아야 할 신뢰가 위선이라는 가면 뒤로 숨어버린 상황을 직면하면 나 혼자의 힘으로는 바꿀 수 없으니 무력감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면 어떻게 하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cjsdns in # steem • 15 days ago • 3 min read보리산을 바라보며...보리산을 바라보며... 창밖으로 멀리 5월의 보리산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쪽은 장락산으로 뚝 떼어 주고도 자태를 뽐내는 보리산이다. 4월까지만 해도 골짜기 곳곳에 겨울이 아쉬운 듯 미련딱지를 붙여 놓고 있었다. 겨울의 땟국지같은 흔적을 보리산은 5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말끔히 지워냈다. 5월의 보리산은 푸른 제복을 차려입은 청년…cjsdns in # steem • 16 days ago • 4 min read'잇몸, 절망하지 않는 희망의 언어'잇몸, 절망하지 않는 희망의 언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은 젊은 시절엔 그저 궁색한 변명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나이쯤 되고 보니 이 말이야말로 우리 안에 숨겨진 위대한 생명력을 일깨우는 말이란 걸 알게 된다. 어쩌면 자신을 지켜내는 스스로의 위안하는 응원가일 수도 있다. 세월이 흐르며 우리가 소중히 여겼던 것들이…cjsdns in # steem • 17 days ago • 4 min read훗날, 웃으며 이야기할 오늘...그때의 선택은 당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생각하나 지금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지나간 결정에 얽매여 후회만 하고 있기엔 세월이 너무나 빠르다. 효도를 받을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듯 성공의 기회 또한 우리의 망설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때는 부담스러운 결정이었지만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과거를 후회하기보다…cjsdns in # steem • 18 days ago • 3 min read오월을 시작하며...오월 첫날이다. 근로자의 날이라는데 출근했다. 센터가 북적댄다. 파트너와 센터 주변 분들이 모였다. 한마디로 화기애애하다고 할까 오월 첫날 시작이 괜찮다. 출근해서 나는 봉지하나 들고 바로 나갔다. 운동 겸 나물 뜻으로 산으로 갔다. 두릅나물 늘 제법 뜯었다. 그런데 눈을 크게 뜨고 나물을 찾아 그런가 땀을 흘려 그런가 피곤하다.…cjsdns in # steem • 19 days ago • 3 min read농축된 젊음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지금 나는 늙음의 내가 아니라 '나'라는 원형에서 가장 적합해져 가는 청춘이다. 이런 생각... 이제 관습적인 인생 2막 타령은 집어치우자. 지금은 서사가 완성되어 가는 황금기이지 저무는 노을이 아니다. 현실에서 뛰쳐나가고 싶을 때 역설적으로 하는 생각이 있다. 삶은 매일이 '첫날'이며 내 인생에 있어 오늘이 가장…cjsdns in # steem • 20 days ago • 4 min read화는 결국 자신을 망친다.누구나 마음속에 뜨거운 불덩이 하나쯤은 품고 산다. 나도 그렇다. 타인의 무례함, 부당한 상황, 혹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감정을 터뜨릴 때가 있다. 그게 흔히 말하는 화의 하나이다. 분노는 때로 자신을 지키는 방어 기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되짚어보면, 화는 상대를 겨냥하기 전에 자신을 마음의 태우는 불꽃과…cjsdns in # steem • 21 days ago • 5 min read치과 나들이치과에 왔다. 동네 치과에 왔다. 이제 치과도 집 근처로 다녀야 할거 같다. 예전에 살던 곳 치과를 단골 삼아 다녔는데 아닌 거 같다. 거리도 있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왔네 가네 말이 없다. 뭐지...? 시간을 보니 내가 너무 일찍 왔다. 8시 반도 아직 안되었다. 9시에 진료를 시작하는데 너무 일찍 왔다.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