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amo1 in # blurt • 7 hours ago • 1 min read동네 목욕탕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오래 된 목욕탕이 폐업을 했다. 오래 된만큼 시설도 낙후 되고 좁지만 물이 좋고 사우나가 좋아서 단골이 많다. 특히 오랫동안 이용하다보니 정이 들었다. 오늘 어머니를 모시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갔다. 처음 가는 곳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모든 게 낯설어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 시간이 가면 괜찮겠지만…tiamo1 in # blurt • yesterday • 1 min read감기 때문에 ...며칠 전 몹시 추운 날 전철을 타고 서울을 다녀왔다. 그런데 열차가 제 시간에 오지 않았고 환승역에서도 차 시간이 지켜지지 않았다. 바람이 몰아치는 플랫폼에서 추위에 떨면서 버텼는데 결국 감기가 발목을 잡는다. 코감기 때문에 숨도 쉬기 어렵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감기약을 먹었는데 정신이 없다. 이러다 밖에 나가서 집이나…tiamo1 in # blurt • 2 days ago • 1 min read모성본능이 추운 날 이웃집 닭이 알을 품어 병아리를 깠다.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추위에 떨 생각에 너무 불쌍해서 따뜻한 곳으로 데리고 오려고 했다 한 마리를 손으로 잡았더니 어미닭이 놀라 죽기살기로 덤벼 놀라서 놓아주었다 병아리들을 날개속에 품고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게 숨겼다고 하는 수 없이 잘못했다고 빌고 먹이를…tiamo1 in # blurt • 3 days ago • 1 min read핑계김에...추운 날 외출에서 돌아왔다. 집도 춥고 밥은 있지만 반찬도 없는 저녁을 차릴 용기도 없었다. 그래서 제일 쉬운 피자, 친킨, 족발 중에서 골라보라고 했는데 전혀 다른 답이 왔다. 회 먹고 싶다고 당장 전화를 한다. 방어회 포장 해 달라고tiamo1 in # blurt • 4 days ago • 1 min read이참에 ...가끔 자동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처음엔 어쩌다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신경이 쓰여 카센터를 찾아갔다. 장비를 이용해 스캔을 하더니 부품을 갈아야 하는데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기다렸다. 일주일이 넘게 기다려 수리를 했다. 그리고 오늘 차를 찾았는데 수리비가 짭짤하다. 이참에 차를…tiamo1 in # blurt • 5 days ago • 1 min read송년회송년회 소식이 들린다. 넉넉하면 넉넉한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서로 밥 한 끼 하며 얼굴 보자는 얘기다. 지나간 허물 다 덮고 이제부터 잘 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술잔을 부딪치며 마침표를 찍는다.tiamo1 in # blurt • 6 days ago • 1 min read반달비가 그치고 푸근한 하루도 저물어갑니다. 잎새를 다 털어낸 나무가 하늘을 향해 빈손을 쳐들고 어둠에 젖어듭니다. 멀리서 나무를 지켜보던 반달이 무언가 걱정 되는일이라도 있는지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tiamo1 in # blurt • 7 days ago • 1 min read겨울비눈이 온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처음엔 먼지 같은 싸락눈이 날리다 그치기를 며 차례 반복하더니 비로 바뀐다. 언제부터였을까 눈보다 비를 좋아하기 시작했던 게 눈이 오면 강아지처럼 밖으로 나가던 날은 가고 길 미끄러울 걱정이 앞선다. 빗소리 잦아드니 이에서 더 좋을 수 없다.tiamo1 in # blurt • 8 days ago • 1 min read노숙벼락 같이 추운 화이트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아기 예수는 아직도 강보에 쌓여 구유에 누워 잠이 들었으리라 했는데 눈 쌓인 콘크리트 기둥에서 노숙을 한다 누군가 조그만 리스를 붙여놓았다 그 마음에 위로가 될까tiamo1 in # blurt • 9 days ago • 1 min read별을 따라서성탄 트리를 보면 마음이 설레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여기서 한 가지 트리장식에는 별이 있다. 더러 다른 장식이나 전구를 쓰기도 하지만 맨 위에는 별을 장식한다. 이는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햄의 외양간으로 찾아갔다. 현대에도 우리를 이끌어줄 밝은 별은 어디 있을까?tiamo1 in # blurt • 10 days ago • 1 min read이구동성바람이 울부짖는 성탄절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팬에가득 곱창이 익으며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간지른다. 한 점 집어 먹으니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한참이나 맛있게 먹으며 사이사이 얼음동동 물김치를 마신다. 대화는 나중이고 밥까지 볶아 먹고나니 이구동성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와! 배 불러~~~tiamo1 in # blurt • 11 days ago • 1 min read구유 경배빛에서 나신 빛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거룩한 이 밤을 밝혀주셨다.tiamo1 in # blurt • 12 days ago • 1 min read눈 치우기먼지처럼 시작한 눈이 어느새 온 세상을 점령했다. 치워도 치워도 또 쌓이는 눈 이제는 빗자루로는 해결이 안 되고 넉가래로 밀고 또 쓸고 그래도 좋다. 이웃과 함께 따끈한 쌍화탕도 마시고tiamo1 in # blurt • 13 days ago • 2 min read애동지오늘이 동지(冬至)다. 다 같이 모여 팥죽을 먹는 날이다. 그러나 올해는 팥죽을 먹지 않는다. 대신 팥떡 등 다른 음식을 먹는다. ‘애동지’이기 때문이다. 동지는 음력 날짜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다. 올해는 애동지다. 애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아이에게…tiamo1 in # blurt • 14 days ago • 1 min read백조처럼할머니 등에서 한 시도 떨어지지 않던 것이 어느 새 커서 발레를 배운다 발표회가 다가오자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연습이다 아무리 봐도 얼굴도 제일 예쁘고 발레도 제일 잘 한다tiamo1 in # blurt • 15 days ago • 1 min read겨울 새날이 풀렸다고는 해도 냇물을 얼음을 풀지 않고 있다. 물새들의 빨간 발이 종종 걸음으로 냇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저 어린 새들도 엄마를 만나면 달려들어 발시리다고 울고말까? 새들에게 양말을 신겨 아랫목에서 발을 녹여주고 싶다.tiamo1 in # blurt • 16 days ago • 1 min read집을 짓다추위가 닥치기 전 벌레들도 집을 짓고 들어간다 빛으로 오시는 그분을 위해 우리도 작은 오두막을 짓는다 성자강생을 기다리는 마음은 벌써 빛으로 가득하다tiamo1 in # blurt • 17 days ago • 1 min read사랑해요, 청평청평역 앞에 조그만 공원이 있다 오솔길 같은 데크가 있고 잔디밭에 있는 조형물이 청평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눈길 가는 곳마다 그림이 되고 발길 닿는 곳마다 시가 되는 청평 나도 많이 사랑한다tiamo1 in # blurt • 18 days ago • 1 min read성탄 카드카톡으로 성탄 카드가 왔다 예전에는 이맘때쯤 쉬는 시간마다 카드를 그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누가 더 잘 그리나 누구에게 보내나 서로 훔쳐보기도 했다 그러다 상품화된 카드가 등장했다 펼치면 교회나 트리가 일어서는 입체카드에서 열면 음악이 나오는 멜로디 카드 항기가 나는 카드도 있었다 지금은 이렇게 모바일이 대세다 정성이 있네…tiamo1 in # blurt • 19 days ago • 1 min read공연연말이 돌아오며 여기저기 공연이 활발하다 옥주현 공연에 오라고 티켓까지 준비했는데 결국 시간을 못냈다 다만 사진 한 장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