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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y

    90 followers2061 posts31 following7537 BP

    Joined July 2020 Active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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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yesterday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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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54.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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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yesterday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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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식어가는 국수 그릇을 놓고 힘이 빠지는 여름을 읽는다 딴에는 저도 진저리를 치며 내리는 비에 제대로 뜨거워 보지 못한 여름은 때때로 수은주를 끌어올리며 분풀이를 했다 대숲처럼 울창한 빗줄기들이 적란운이 되어 노려보는 여름은 상처 투성이로 수세미 덩굴을 기웃거렸다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바람이 떨어트린 봉숭아 꽃잎을 찧어 손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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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2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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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오늘은 행운의 날입니다 체육공원 둘레길에서 뜻하지 않게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하얀 꽃이 조랑조랑 달린 까치수염이 손짓을 합니다 행복한 날 되라고 나도 사랑한다고 손하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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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3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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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53.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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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4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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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9월의 문턱에서 자투리 여름의 저질레에 모두가 고개를 젓는다 처서가 지난지 언제인데 더웁다는 말이 입에서 떠나지 않고 신전의 기둥처럼 튼튼한 빗줄기들이 수군덕거리며 몰려다니는데 낮은 울타리에 매달린 애기유홍초는 영문도 모르는 채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묻어나는 여름의 흔적들은 끝까지 가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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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5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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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장마철도 아닌데 오늘도 벌써 몇 차례인지 애꿎은 꽃들만 눈물 범벅이다. 가뜩이나 가녀린 새깃유홍초는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워 비바람에 흔들리다 가지를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다 가까스로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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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6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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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아침 빗물이 고인 길에 혼자 쓰러져 잠든 깃털을 보았습니다 비둘기는 어디로 가고 이렇게 길에서 잠이 들었을까요 셔츠 소매가 헐거워 들여다 보니 단추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혼자 떨어져 울고 있을 단추를 찾아 오던 길을 되짚어 갔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말을했지요. 혹시 엄마와 떨어지면 어디 가지 말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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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7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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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52.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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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9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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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여름 내내 들길에서 달을 기다리는 꽃 달이 없는 날에도 먼저 나와 나를 기다리는 꽃 언제 보아도 사랑스런 얼굴 가면서도 보고 돌아오면서도 한 번 더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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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9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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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은 날개를 부러워할 것이라는 생각을 업둥이처럼 키우고 있었다 풀잎을 기어가는 달팽이 때문이었다 날개를 갖고 싶다는 욕심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한 건 달팽이의 죄는 집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너무 오래 간직했다는 것이다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내려놓지 못하는 소원이 하늘에 닿았다 지상의 집 한 채를 얻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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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0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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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51.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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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1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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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한 소나기 지나갔다고 어느 새 눈물을 씻고 활짝 웃는 바늘꽃 그런 얼굴로 누구를 찌를 수 있을까 차라리 제 손가락에 바늘을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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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2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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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봄에 깐 제비들이 어미를 따라 제법 높이 난다 더위를 피해 질끈 묶었던 머리가 잡풀처럼 자랐다 여름 볕 아래서 흥청거리며 번지던 기세를 거두고 서늘해지는 저녁이면 땅거미처럼 내려오는 무리들 여름을 벗는 하늘을 떠나 새들도 나뭇잎도 이슬방울도 바람을 안고 지상으로 내려온다 가을이 오기 전 달무리 밖에서 떨고 있는 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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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3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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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50.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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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4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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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부추꽃이 함박눈처럼 기득 피었다 처음 꽃망울이 터지기 전부터 별을 닮은 꽃이 피기까지 자꾸 보고싶어 눈에 아른거리는 앙증맞고 예쁜 꽃이다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마음이 쓰이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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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6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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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솔숲에서 길을 찾던 바람은 어디쯤에서 숨을 고르며 되돌아 보고 있을까 물봉숭아 꽃을 만지작거리며 도랑건너 매미소리를 찾아가던 바람은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 물컹하게 익은 살구를 툭 툭 떨어트리고 가던 바람은 이름도 어색한 나라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어느 새 허리가 굽은 강아지풀이 노르스레 여무는데 가을 차림을 한 바람은 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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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7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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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목화꽃을 뜻밖의 장소에서 만났다 2층에 이발소가 있는 건물 모퉁이에서 하얀 꽃이 부른다 으아리나 고데치아라고 생각했는데 상상도 못 했던 목화를 만났다 만백성을 고루 따뜻하게 한다는 은혜의 꽃이다 위장자들이 저 마음을 지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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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8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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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깊은 산 깊은 골 길은 벌써 지워지고 없는 자리 주춧돌이 드문드문 떨어져 앉아 자리를 지킨다 기울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기둥도 굳게 닫혀 있던 문도 모두 사라져 돌아온다는 말조차 남기지 않았다 묵언수행으로 억눌렸던 말의 조각들이 송화가루처럼 떠다니고 있다 그 조각들을 다시 모여 기둥을 세우고 벽을 치고 문을 만들면 입을 다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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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9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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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48.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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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20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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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뜻하지 않은 곳에서 상사화를 만났다 미처 손이가지 못해 풀이 무성한 부추밭 한가운데 핀 분홍상사화 분홍빛은 보는 사람을 설레게 한다 빨강이 주는 열정과 극도의 절망이 아니라 무언가 기대를 품게하는 분홍빛이 하늘까지 닿았을까 노을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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