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in
  • Sign up 
  • Post
  • Welcome 
  • FAQ 
  • All Posts
  • Trending Tags
  • Explore Communities
  • dApps
  • Change Account Password 
  • Account Recovery Tools 
  • Vote for Witnesses 
  • Vote for Proposals 
  • GitLab 
  • Blurt Discord Server 
  • Block Explorers
  • Blurt Explorer 
  • Ecosynthesizer 
  • Third-party exchanges:
  • Probit 
  • Hive Engine 
  • Leodex 
  • Tribaldex 
  • Blurt Swag:
  • Logo Merch 
  • Text Merch 
  • About 
  • Privacy Policy
  • Terms of Service
Logo
  • Posts
  • Communities
  • Witnesses
  • dApps
LoginSign up

jjy

90 followers1941 posts31 following7490 BP

Joined July 2020 Active 12 hours ago

  • Blog
  • Posts
  • Comments
  • Replies
  • Account Info
  • Communities
  • Rewards
    • Curation rewards
    • Author rewards
  • Wallet
  • jjy in # blurt • 12 hour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키 작은 데이지가 우산도 없이 빗속에서 떨고 있다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비를 만나면 빗물 같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아이처럼
    420.27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420.27 BLURT
    • Breakdown:
    • - Author 210.14 BP
    • - Curators 210.14 BP
    • Payout in 7 days
     0$0.93
  • jjy in # blurt • 2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카톡 소리가 졸음을 쫓는다 후배가 딸을 시집보낸다는 알림에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후배의 전화번호를 찾는다 한동안 연락이 뜸하더니 그새 번호가 바뀌었나 하면서 전화를 걸어본다 이십 년 넘게 키워 준 우리보다 이 년도 안 된 놈이 더 좋다는 딸에 있는 거 알고 달라고 떼쓰는 녀석을 무슨 수로 당하겠어요 이젠 도둑 들 일도 없으니…
    428.57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428.57 BLURT
    • Breakdown:
    • - Author 214.29 BP
    • - Curators 214.29 BP
    • Payout in 5 days
     0$0.95
  • jjy in # blurt • 2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21.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 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425.06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425.06 BLURT
    • Breakdown:
    • - Author 212.53 BP
    • - Curators 212.53 BP
    • Payout in 5 days
     0$0.94
  • jjy in # blurt • 3 day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요즘 밖으로 나가면 제일 많이 보이는 꽃이 영산홍이나 철쭉이다. 그 중에도 백철쭉으로 눈이 간다. 많은 사연을 담고 있을 것 같은 사늘한 얼굴이 말을 걸고 싶어진다.
    447.64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447.64 BLURT
    • Breakdown:
    • - Author 223.82 BP
    • - Curators 223.82 BP
    • Payout in 4 days
     0$0.99
  • jjy in # blurt • 4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저기 굽이만 돌면 금방이라는 말에 버들강아지처럼 들떠 길을 나섰다 산굽이를 안고 도는 길은 냇물을 따라 재잘재잘 걸어도 그 자리 같았다 새로 산 신발이 발꿈치를 물고 길은 갈수록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밭일을 하던 선한 얼굴이 원망스러웠다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쯤 하얗게 손짓을 하는 이팝나무가 보이고 파란 대문이 눈으로 달려왔다…
    499.35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499.35 BLURT
    • Breakdown:
    • - Author 249.67 BP
    • - Curators 249.67 BP
    • Payout in 3 days
     0$1.11
  • jjy in # blurt • 5 days ago •  3 min read
    thumbnail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20.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 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510.85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510.85 BLURT
    • Breakdown:
    • - Author 255.42 BP
    • - Curators 255.42 BP
    • Payout in 2 days
     0$1.13
  • jjy in # blurt • 6 day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가끔은 . 꽃보다 예쁜 식물을 만난다 하긴 가끔도 아니다 메밀싹이 올라오는 모습도 예쁘고 어린 배추나 고구마 싹의 예쁜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알고 있다 웅동자라는 이름은 어색하지만 볼수록 예쁜 식물이다
    494.29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494.29 BLURT
    • Breakdown:
    • - Author 247.14 BP
    • - Curators 247.14 BP
    • Payout in 13 hours
     0$1.09
  • jjy in # blurt • 7 days ago •  3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낯선 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숨을 몰아쉬며 올라온 플랫폼에는 놓쳐버린 기차를 따라가는 굉음이 레일 위를 달리고 있었다 속도를 잃은 무릎에서도 힘이 빠지고 다음 기차를 기다려야 하는 내게 건너편 산을 덮은 안개가 몰려와 시간을 가불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안개처럼 희미한 셈법으로 하루의 일정을 바꾼다 기차처럼 지나쳐 가는 일정들이…
    474.33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10 hours ago
     0$1.05
  • jjy in # blurt • 9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9.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 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502.76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2 days ago
     0$1.11
  • jjy in # blurt • 9 day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산모롱이에 어리는 분홍빛 가까이 다가가 복숭아꽃이라고 이름을 불렀다 언제쯤 열매를 맺을지 솜털 보송한 얼굴로 달콤하게 익는 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떠나는 등뒤로 바람이 손을 흔든다
    528.53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2 days ago
     0$1.17
  • jjy in # blurt • 10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허투루 살지 말아라 잠깐 새에 얕잡아 보이기 십상이다 깊은 산엘 가도 큰 나무 밑에는 잡풀만 무성하고 쓸 만한 나무는 자라지 못하는 법이지 남의 그늘에 들지 말아 한 번 밟히면 일어 설 날 없으니 제일 먼저 말귀를 알아들은 손바닥에 발바닥에 굳은 살이 박혔다 귀도 문을 닫았다 눈도 점점 희미해 질 무렵 이가 단단한 것을…
    473.20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3 days ago
     0$1.05
  • jjy in # blurt • 11 days ago •  3 min read
    thumbnail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8.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 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493.08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4 days ago
     0$1.09
  • jjy in # blurt • 12 day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요즘들어 보기 힘들어진 하얀 제비꽃을 만났다 라일락 향기가 흩어지는 그늘 차마 들지 못하는 그 작은 얼굴을 흔드는 바람 볕은 멀고 바람은 떠날 줄 모른다
    508.58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5 days ago
     0$1.13
  • jjy in # blurt • 13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희끗희끗 반백으로 늙은 겨울산에 개동백이 봄을 켜면 보릿잎이 손가락에 침을 발라 밭이랑에 구멍을 냈다 잠 든 토끼의 등처럼 야트막한 동산 이파리를 기다릴 사이도 없이 진달래가 얼굴을 내밀고 아이들을 불렀다 꽃을 머리에 꽂은 아이들을 따라 산을 내려온 진달래 빛깔 고운 화전이 되고 어둠 속에서 두견주라는 이름을 기다렸다 봄이 오고…
    504.73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6 days ago
     0$1.12
  • jjy in # blurt • 14 days ago •  3 min read
    thumbnail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7.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 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511.04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7 days ago
     0$1.13
  • jjy in # blurt • 16 day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수선화가 나란히 서있다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의 아름다움에 취해 호수로 뛰어든 나르시스 죽은 나르시스는 아이리스의 울음소리를 듣고 후회하지 않았을까 오늘따라 수선화가 더 쓸쓸하게 보인다
    529.81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9 days ago
     0$1.17
  • jjy in # blurt • 16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지난 겨울은 갈 길을 잃었다 일찍 오겠다고 토끼처럼 뛰어오던 봄은 낮잠을 자다 길을 잊었다 사월 꽃송이에 꽃비인 양 앙큼스럽게 눈이 날릴 때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던 봄 상추 심고 쑥갓이라도 심어 먹다 철 지나면 꽃이라도 볼 생각에 묵은 밭에 쓰레기를 치운다 갈퀴 끝에 달려나온 컵라면 지붕 밑에 모래별꽃 젖니가 눈부시다 올…
    590.93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9 days ago
     0$1.31
  • jjy in # blurt • 17 days ago •  3 min read
    thumbnail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16.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 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538.84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10 days ago
     0$1.19
  • jjy in # blurt • 18 days ago •  1 min read
    thumbnail

    꽃 이야기

    파란 하늘에 기대고 핀 배꽃이 진다 눈송이처럼 날리는 꽃잎을 따라 하얀 나비가 날아간다 꽃이 나비가 되고 나비가 꽃이 되는 봄날이다
    567.54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11 days ago
     0$1.26
  • jjy in # blurt • 19 days ago •  2 min read
    thumbnail

    함께 읽는 시

    냉이꽃을 보고 돌아온 날 조각조각 잘리어도 눈을 감지 않는 씨감자의 이마에 재를 발라 흙으로 돌려보냈다 곡우가 지나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볍씨를 물에 담갔다 물 속에서 숨을 참던 볍씨가 눈을 뜨고 조팝꽃이 핀 논두렁을 따라 걷던 하현달이 하얗게 센 눈썹으로 내려다 보는 한나절 볍씨들도 발가락을 꼼지락 거린다 날실처럼 가지런 한…
    549.71 BLURT
    • Pending payout amount: 0.00 BLURT
    • Breakdown:
    • - Author 0.00 BP
    • - Curators 0.00 BP
    • Payout 12 days ago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