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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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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ed July 2020 Active 11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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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1 hour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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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아직 밝은 하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높은 가지에서 터지는 불꽃 햇볕에 반짝인다 오가피나무에 반짝이는 불꽃 새들이 놀라 파르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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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yesterday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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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나무가 있어 봄을 알게 되었다 거뭇한 가지가 터지면서 잎눈을 뜨는 나무가 있어 봄을 알았다 나무가 여름을 알려주었다 꽃을 떨어내고 팔랑이는 잎을 데리고 홀아비처럼 살아도 묵묵히 그늘을 만들어내는 나무 나무도 가을이 흐뭇했다 물만 먹여도 잘 자라준 열매들 하루 하루 줄어드는 볕에도 저마다 단풍으로 갈아입는 잎을두고 더 바랄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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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2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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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78.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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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3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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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뒤뜰에 맨드라미 한 송이 피었다 심은 적도 없는데 어디서 날아왔을까? 닭벼슬을 닮았다고 계관화라고 부르던 꽃 볼수록 지붕위에서 큰 소리로 울어제끼던 수탉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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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4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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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하루 하루 비워지는 가을 들녘처럼 상가임대라는 명찰을 달고 며칠을 두고 눈을 뜨지 않는 의식불명의 건물 아주 찬찬히 앓는 아이의 이마를 짚어보는 가난한 할머니의 손이 되어 불이 꺼진 상가를 헤드라이트 불빛이 짚어본다 옅은 보라색을 지니고 눈을 감은 벌개미취와 아직 빨간 입술을 다물지 못한 단풍이 쓰러진 채 잠이 든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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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5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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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77.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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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6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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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덩굴이 성하던 블루세이지가 꽃을 피운다 이러다 꽃을 못 볼까봐 웃자라는 순을 잘라냈더니 깜짝 놀란 듯 파란 잉크색 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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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8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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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냇물이 식어갈 무렵이었다 씹지 않은 밥덩이를 삼킨 것처럼 꽃자루가 뻐근해지던 때가 돌도 안 된 풋감이 푸르스레 화장이 들뜬 얼굴로 해를 바짝 따라다녔다 맑은 바람을 한 줌씩 뭉쳐 파란 하늘을 듬뿍 발라 먹었다 볼이 미어지도록 먹었다 속이 물큰하도록 먹었던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저무는 상달 하늘을 밝힌다 감나무 서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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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9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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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이른 아침 남의 눈을 피해 단풍구경을 나온 하현달 사진을 찍는다 찰칵!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그믐달/ 천양희 달이 팽나무에 걸렸다 어머니 기슴에 내가 걸렸다 내 그리운 번지 따오기 날아가고 세상의 모든 딸들 못 본 척 어머니 검게 탄 속으로 흘러갔다 달아 달아 가슴 닳아 만월의 채 반도 못 산 달무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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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0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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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76.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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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1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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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제대로 된 부겐벨리아꽃을 처음 본다. 화려한 꽃으로 알았던 꽃받침을 꽃이라고 여기며 지나칠 때 꽃은 속으로 울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배경이 되기보다 주인공이 되어 눈길을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지니는 마음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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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2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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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11이라는 숫자를 보면 내 옆에 누가 있나 돌아보게 된다 11월이면 혼자 잘 살던 사람들도 으슬으슬 추위가 손가락 사이로 스며든다 단풍이 든 나뭇잎들은 좀 더 머물고 싶은 마음에 몸을 떨고 아직 푸릇한 나뭇잎은 늦어진 가을을 탓하며 새벽에 내리는 서릿발의 치사량을 가늠하고 있다 스테인글라스의 빛이 내려앉은 성당 마른잎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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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3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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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75.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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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4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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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처음엔 축늘어져 얼마 못 삵고 죽을 것만 같더니 지금은 꽃도 피고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기세다 보통 스파트필름이 하트형 꽃인데 길쭉해서 별로라고 했더니 자꾸 보이서 그런지 날렵하고 예쁘다 한 집에 살다보니 정이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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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5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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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갈숲을 떠난 바람이 빈그릇이 된 가을길을 걸어간다 쑥부쟁이 꽃잎에서 날개를 접고 깜빡 졸던 나비가 어느새 반쪽이 된 얼굴로 냇물에 앉은 낮달과 눈을 맞춘다 싸늘한 하늘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은행잎을 따라 그네를 타던 느티나무 이파리도 은행잎의 춤사위를 흉내내려다 혼자 맴을 도는데 징검다리를 건너간 가을볕이 낮은 자리에서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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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6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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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74.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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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8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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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싸늘한 밤을 뜬눈으로 보낸 메리골드 금빛 아침 햇살을 받으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으면 덜 춥다고 서로 얼굴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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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8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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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시

      시월의 마지막 날이면 노래방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불러야 가을이 가는 것으로 알았다 쏟아지는 빗소리가 적막을 낙엽처럼 겹겹이 쌓으며 어둠과 키를 재고 있었다 빗속에서 가을의 등을 보며 걷는 우산에 가을의 주소가 적혀있다 우표처럼 붙여진 나뭇잎들에게 이별은 처음 듣는 말이었다 발밑에 부서지는 빗방울만 이별 너머라는 말끝을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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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19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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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 깃든 詩 - 박경리/ 토지 73.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다보면 그 방대함과 등장인물들이 태생적이라 할 가난과 한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조여들던 질곡과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던 영화와 권세의 덧없음이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의 삶을 교차하고 드나들면서 강물처럼 흘러 물살이 나를 휘감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세 번만 읽으면 세상사에 막힘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와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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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y in # blurt • 20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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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이야기

      하루 하루 쌀쌀해지는 날씨가 가을을 몰아내고 어느 새 겨우살이 준비를 서두르게 한다. 여자들이 모이기만 하면 동치미 담그고, 총각무 버무렸다는 얘기와 젓갈 사러 소래포구 가서 바람도 쐬고 회도 먹고 오자며 눈을 반짝인다. 꽃집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국화 화분도 뒷전이고 잎모란이 맨 앞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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