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트 #374] 은행을 털어 볼까?

in zzan •  2 months ago 

어제는 제가 아이들보다 먼저 퇴근을 했네요.
그래서 퇴근 후 아이들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것을 마중나갔습니다.

나간 김에 엄마 심부름으로 근처 마트에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마트에 갈땐 안보이던 게 집에 갈 때 보이더라구요.
바로 은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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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유난히 은행을 참 좋아합니다.
겨울철엔 거의 매일 은행을 하루 10알 정도씩은 먹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할머니 손길을 많이 타서 그런지 은행, 옥수수, 검은콩, 다시마 같은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도 어린아이가 은행이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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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매년 깐은행을 구입해서 냉동실에 두고는, 하루 10알 정도를 전자렌지에 20초 가량 돌려서 속껍질을 까서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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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은행을 참 좋아하는 큰 아이이기에 은행나무의 은행이 열린 것이 눈에 들어왔나 봅니다.
은행이 너무 많이 열려서 나뭇가지가 축쳐질 정도네요.
작은 아이는 제가 안아서 보여줬지만 큰아이는 자기 손에도 은행이 잡힌다고 하면서 신기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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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있긴 한가 봅니다.
도심의 가로수 은행이 아니라 공기 좋은 곳 은행이라면 한번 털어봤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ㅋ

참 저희 아이들은 아직 은행을 못가봤습니다.
집앞에 있는 ATM기가 은행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통장은 어린이집 다닐 때 단체로 만들어주긴 했는데..

저희집 큰 딸은 은행을 좋아하시만 은행에 가본적은 없는 아이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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