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in blurt •  9 days ago 

참척의 슬픔을 가슴에 묻고
마음 둘 곳 없던 결혼생활
핏줄로 적어내려간 싯귀절마저
재가 되어야 했던 여인

타고난 천재성 때문에 불행했던
여류시인 난설헌의 생가터
뜨락에서 만난 노랑창포

단오날엔 그 물에 머리를 감고
경포 바닷가를 거닐었을 그녀의 떠올리며
툇마루에 앉아 시를 읽었다.

image.pn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BL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