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六韜) 이야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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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裘禦寒, 布衣掩形, 糲粱之飯, 藜藿之羹. 不以役作之故, 害民耕織之時, 削心約志, 從事乎無爲. 吏忠正奉法者尊其位, 廉潔愛人者厚其祿. 民有孝慈者愛敬之, 盡力農桑者慰勉之. 旌別淑慝, 表其門閭. 平心正節, 以法度禁邪僞. 所憎者, 有功必賞, 所愛者, 有罪必罰. 存養天下鰥寡孤獨, 賑贍禍亡之家. 其自奉也甚薄, 其賦役也甚寡, 故萬民富樂而無饑寒之色. 百姓戴其君如日月, 親其君如父母. 文王曰, 大哉, 賢德之君也.

사슴가죽 옷으로 추위를 막고, 삼베옷으로 몸을 가렸으며, 묵은 쌀로 밥을 짓고 명아주나 콩잎으로 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또한 백성을 부역에 동원시켜 농사짓고 길쌈하는 시간을 빼앗거나 하지 않았으며, 마음을 절제하고 뜻을 겸손하게 하여 백성의 일에 일일이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관리로서 충성스럽고 정직하여 법을 지키는 자에게는 그 직위를 높여 주고, 청렴결백하여 백성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녹봉을 후하게 주었습니다. 백성 중에 부모를 효도로 받들고 자식을 사랑으로 인도하는 자에게는 존경하고 사랑하며, 농사일과 길쌈에 힘을 다하는 자에게는 위로하고 권장했습니다.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하여 선행이 있는 자에게는 마을의 입구에 정문을 세워 표창했으며, 마음을 공평하고 절도에 맞게 하여 간사함과 거짓됨을 법도로 금했습니다. 평소에 미워하던 사람이라도 공로가 있으면 반드시 상을 주고, 사랑하던 사람이라도 죄가 있으면 반드시 처벌했으며, 홀아비나 과부, 고아나 홀로된 노인 등의 불우한 자들을 보호하고 양육했으며, 재난을 당하여 망하는 집을 구휼해 주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은 박한 대접을 받고 백성들에 대한 부역은 될수록 적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부유하여 즐거워했으며, 굶주리거나 헐벗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백성들은 그 임금을 해와 달처럼 떠받들고 부모처럼 섬겼던 것입니다.” 문왕이 감탄해 말했다. “요 임금이야말로 참으로 어질고 덕이 있는 훌륭한 임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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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 임금을 백성들은 해와 달처럼 떠받들고 부모처럼 섬겼다고 한다. 국민이 지도자를 신뢰하고 따르며, 지도자는 국민을 제 몸같이 보살펴야 한다. 이런 나라의 국민은 행복하다. 나도 행복한 나라에 살고 싶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무경칠서, 서울: 서라벌인쇄, 1987
태공망(저), 육도삼략, 유동환(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태공망(저), 육도삼략, 성백효(역),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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